이번엔 지킬까? 아스널, 월콧과 재계약 협상 시작
입력 : 2014.1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그 동안 여러 스타 플레이어들을 라이벌 팀에 떠나보냈던 아스널이 부상에서 복귀한 시오 월콧(25)과 재계약 협상에 돌입하며 핵심 선수 지키기에 나섰다.

영국의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시간)자 보도를 통해 “아스널이 월콧과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으며 이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6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아스널로 이적한 뒤 팀의 간판 선수로 거듭난 월콧은 오는 2016년 계약이 만료된다. 그의 팀 내 비중을 고려할 때 아스널로서는 지금이 재계약의 적기다.

아르센 벵거 감독의 의지 또한 분명하다. 그 동안 아스널은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를 비롯해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미르 나스리(맨체스터 시티) 등 스스로 만들어 낸 스타 선수들을 라이벌 팀에 떠나보냈던 기억이 많다. 모두가 이적 후 소속팀에서 맹활약하면서 벵거 감독에게는 더 큰 씁쓸함을 안겼다.

벵거 감독은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월콧은 선수로서 정점에 다다르고 있다"면서 " 팀에 남는다면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계약에 대한 희망을 전했다.

한편 무릎 부상으로 오랜 기간 전력에서 제외됐던 지난 2일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 후반 35분 교체 출전하며 약 10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월콧은 지난 1월 토트넘과의 FA컵 경기에서 무릎을 다친 뒤 재활 치료에 전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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