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게임을 넘어 문화에 도전
입력 : 2015.1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2015 월드 챔피언십 토너먼트. /사진=킬른커뮤니케이션 제공
2015 월드 챔피언십 토너먼트. /사진=킬른커뮤니케이션 제공



엔씨소프트가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블래이드&소울 토너먼트 2015 월드챔피언십'을 통해 게임을 넘어 문화를 만드는 야심찬 도전을 이어간다.

엔씨소프트가 계획한 '블레이드 & 소울 토너먼트 2015 월드 챔피언십'은 단순한 게임 대회가 아닌 게임 대회와 공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문화 행사이자, 게임 축제다. 여기에 블레이드&소울의 게임 테마를 뮤지컬로 재해석해 '뉴에이지 뮤지컬-묵화마녀 진서연'도 준비해 기대를 모은다.

엔씨소프트는 국내 최초 인터넷 기반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시작으로 리니지2, 길드워,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등 수많은 MMORPG 역작들을 생산했다. 그럼에도 게임을 소수의 매니아들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들과 융복합하여 한 차원 높은 디지털 컨텐츠 문화로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TV 및 온라인 매체를 통해 생중계되는 이번 대회에는 총상금 1억 2100만원이 걸려있다. 한국, 중국, 대만, 일본 각 국가 당 4명씩 참가해 16강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2016년에는 북미, 유럽에까지 확대된다.

13일과 14일에는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준결승,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 이후 이어지는 월드챔피언십 콘서트는 MC 김신영의 진행으로 마마무, 치타, 제시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진)등 요즘 가장 Hot한 프리스타일 랩퍼들의 무대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5 월드 챔피언십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묵화마녀 진서연. /사진=킬른커뮤니케이션 제공
묵화마녀 진서연. /사진=킬른커뮤니케이션 제공



행사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름 아닌 뮤지컬 '묵화마녀 진서연'이다. 13일과 14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공연한다. 블레이드&소울의 IP와 완성도 높은 OST를 바탕으로 게임 스토리의 중심 캐릭터인 진서연의 일대기를 뮤지컬적 상상력으로 재창조한 작품이다.

춤과 노래 뿐만 아니라, 미디어파사드 (Media facade, 건물 외벽이나 무대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 홀로그램 등 게임의 환상적 비주얼을 현실로 옮길 수 있는 연출 기법을 활용하였으며,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리듬과 타악, 마샬아츠 (Martial arts, 무술을 활용한 퍼포먼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전통 뮤지컬 공연에선 볼 수 없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뮤지컬 1세대 배우인 남경주가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탄탄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리사가 주인공 진서연 역을 맡았다. 이외에도 국내 뮤지컬의 정상급 제작진과 배우가 이번 공연에 참여한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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