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전국 초등학생 대상 주니어 스크린골프대회 성료
입력 : 2021.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골프존이 지난 4일(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1 KB국민카드 주니어 스크린골프대회’를 성료했다.

초등학생들에게 골프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유소년 골퍼들의 대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는 골프존이 주최하고 (사)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이 주관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고학년 남자부인 ‘항룡부’, 고학년 여자부 ‘불새부’, 저학년 남자부 ‘기린부’, 저학년 여자부 ‘청학부’ 총 4개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대회 당일 항룡부에서 이호세(솔셈초 6) 학생이, 불새부는 이시은(중문초 6) 학생이, 기린부는 김하온(천안새샘초 4) 학생이, 청학부는 정세영(정암초 4) 학생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항룡부 우승자 이호세 학생은 이날 경기에서 무서운 집중력으로 선두권을 유지하며 1라운드 9언더파, 2라운드 6언더파를 기록, 최종 합계 15언더파로 고학년 남자부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주하성(경호초 5) 학생과 손제이(가동초 5) 학생은 1,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하며 동타를 기록, 백카운트 방식 적용으로 주하성 학생이 준우승, 손제이 학생이 3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또한, 고학년 여자부인 ‘불새부’ 우승의 영광은 1라운드 6언더파, 2라운드 8언더파로 최종 합계 14언더파를 적어낸 이시은 학생이 가져갔다. 예선 1위로 본선에 진출한 단젤라샤넬(성동초 6) 학생은 12언더파를 기록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11언더파를 기록한 박가원(평리초 6) 학생이 3위를 기록했다.

저학년 남자부인 ‘기린부’에서는 김주원(인천송원초 4) 학생이 1, 2라운드에서 각각 3언더파를 기록, 최종 합계 6언더파로 우승을 향해 가는 듯 했으나, 1라운드 1오버파를 기록한 김하온 학생이 뒷심을 발휘하며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적어내 최종 합계 6언더파로 김주원 학생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0번 홀까지 진행된 연장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김하온 학생이 멋진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3위는 최종 합계 4언더파를 기록한 정은찬(인천개흥초 4) 학생이 차지했다.

저학년 여자부인 ‘청학부’ 우승은 대회 당일 공격적인 플레이로 최종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 3위 선수와 압도적인 타수 차이를 선보인 정세영 학생이 차지했다. 준우승은 2오버파를 기록한 이채원(옥빛초 4) 학생이, 3위는 4오버파를 기록한 강예서(부산대청초 3) 학생에게 돌아갔다.

항룡부 우승자 이호세 학생은 “하루에 7시간 이상 연습을 하며 열심히 대회 준비를 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아 매우 기쁘다. 골프를 가르쳐주신 부모님께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고, 불새부 우승자인 이시은 학생은 “부족했던 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더니 좋은 결과가 따른 것 같고, 항상 지켜봐주시고 도와주시는 부모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기린부 우승을 차지한 김하온 학생과 청학부 우승자인 정세영 학생은 각각 “10번 홀까지 이어진 긴 연장전을 치르면서 긴장이 많이 됐지만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더욱 열심히 해서 훌륭한 PGA 선수가 되고 싶다”, “하루에 6시간 이상 연습에 몰두한 만큼 좋은 결과가 따른 것 같아 기분이 좋고, 나아가 훌륭한 골프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다”라는 우승 소감과 함께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골프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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