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아기상어 돌풍’ 이끌었던 파라, 현역 은퇴…프런트직 수행 예정
입력 : 2022.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12시즌 동안 활약했던 헤라르도 파라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파라는 17일(한국시간)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16시즌 동안 미국과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이제 선수에서 물러나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일 시간이다. 워싱턴 내셔널스 프런트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그동안 응원해준 팬들과 구단,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12시즌 동안 통산 1,519경기 타율 0.275 90홈런 532타점 1,335안타 OPS 0.725를 기록했고, 2번의 골드글러브를 따냈다.

평범한 커리어를 이어오던 파라는 2019년에는 워싱턴 유니폼을 입고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당시 자신의 등장 곡을 ‘아기 상어’로 바꿨고, 팀과 자신의 성적이 모두 반등하면서 모든 팬이 따라부르는 응원가가 됐다. 이후 워싱턴은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후 파라는 2020년 일본으로 건너갔고,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었다. 지난해에는 워싱턴으로 복귀해 53경기를 뛰었고,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선수 생활을 정리한 파라는 워싱턴 마이크 리조 단장의 특별 보좌를 맡게 되면서 프런트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파라는 프런트 직에서의 활약도 기대해달라 말하며 이날의 글을 마무리 지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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