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리했나?’ 83이닝 소화한 양키스 불펜, 토미 존 수술로 이탈
입력 : 2022.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항상 뉴욕 양키스의 마당쇠 역할을 하는 채드 그린이 토미 존 수술로 올 시즌은 물론, 다음 시즌까지 긴 시간 로스터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디 애슬레틱’ 등 다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린이 토미 존 수술을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그린은 지난 2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했지만, 1루 견제를 하는 도중 불편함을 느꼈고, 급하게 포수를 마운드로 호출했다. 이에 포수가 트레이너와 함께 마운드로 향했지만, 피칭을 이어가지 못했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날 토미 존 수술이 발표되면서 긴 시간 자리를 비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시즌 불펜투수로만 마운드에 올라 67경기 83.2이닝이나 소화했고, 10승 7패 ERA 3.12 18홀드 6세이브 99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린은 좀처럼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던 투수였지만, 많은 이닝 소화가 과부하를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

그린을 잃은 양키스는 지난 22일 선발 유망주 루이스 길도 잃었다. 길 역시 토미 존 수술을 받을 예정으로 그린과 비슷한 시기에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분 감독은 “매우 힘든 소식이다. 하지만 토미 존 수술은 대부분 선수가 잘 돌아올 수 있는 수술이다. 난 그도 그럴 것임을 알고 있다. 돌아온다면 우리가 기대했던 수준으로 다시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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