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토론토, C등급 받았다…美 언론, “타격 너무 실망스러워”
입력 : 2022.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메이저리그가 전체 시즌의 4분의 1을 통과했다. 한 미국 언론이 현재까지의 각 팀의 성적표를 공개했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C등급을 받았다.

미국 ‘CBS 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1분기 성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언론은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성적을 평가해 등급을 매겼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LA 에인절스, LA 다저스, 밀워키 브루어스,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탬파베이 레이스, 뉴욕 메츠, 미네소타 트윈스 등이 최고 등급 ‘A’를 받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류현진이 속해 있는 토론토는 C등급을 받아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이 언론은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는 물론, 메이저리그를 이끌 수 있는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성적은 분명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토론토의 공격력은 분명 제자리를 찾을 것이고, 고공 행진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리가 본 것을 그대로 평가하는 것이다.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토론토는 25일 현재 22승 2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러 있다. 현재 1위 양키스와의 격차는 7경기 차이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지난해 엄청난 공격력으로 득점마진이 183이었던 것과 달리, 올 시즌은 -14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진은 분명 안정을 찾았지만, 주포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시즌 타율 0.257로 기대 이하의 모습이고, 최근 7경기 타율은 0.130으로 더욱 떨어졌다. 이 기간에 홈런은 단 한 개도 없다.

게레로 주니어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자,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평균 득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2위에 머물렀다.



게레로 주니어 외에도 맷 채프먼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1할대 타율에 그치고 있고, 보 비셋과 루도네스 구리엘 주니어가 2할 초반 타율을 기록하고 있어 대부분이 타격부진에 빠져 있다. 선발진의 안정화에도 팀 타선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지옥의 ‘알동부’에서 살아남기는 힘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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