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71’ SD 루키, 7이닝 무실점 9K 완벽투에도 승리 실패…팀은 끝내기 승
입력 : 2022.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올 시즌 처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라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맥켄지 고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날 등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고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그는 6회를 제외한 모든 이닝 주자 한 명씩을 내보냈지만, 탈삼진과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좋은 투구를 이어갔다. 고어는 이날 최고 구속 98마일(약 158km/h)의 빠른 공을 던지며 피츠버그 타선을 처리했다.

고어는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4사사구 9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고, 팀이 2-0으로 앞선 상황에 마운드를 내려가 시즌 4승째를 올리는 듯했다. 하지만 뒤이어 올라온 나빌 크리스맷이 안타 3개를 얻어맞았고, 2실점을 기록했고, 그대로 고어의 승리를 날렸다.

그는 시즌 4승에는 실패했지만, 평균자책점을 1.71까지 끌어내렸고, 내셔널리그 신인왕 1순위로 꼽히고 있다. 고어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주말 4연전에 다시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 팀은 정규이닝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10회 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샌디에이고는 10회 말 트렌트 그리샴의 투런포가 나오면서 전날 패배를 설욕해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번 3루수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득점이나 타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또, 이날 콜업된 피츠버그 박효준은 10회초 대주자로 오랜만에 모습을 보였지만, 아쉬운 주루플레이로 홈에서 아웃당하고 말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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