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조기 강판의 이유, 역시 부상이었다...왼쪽 팔뚝 이상
입력 : 2022.06.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시즌 3승을 앞두고 조기에 교체됐다. 투구 수 58개에 4이닝밖에 투구하지 않아 많은 이가 놀라움을 표했는데 구단이 사유를 발표했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캐나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4이닝 4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사사구는 하나도 없을 정도로 제구는 나쁘지 않았지만, 결국 승리에는 실패했다.

4회 투구 이후 더그아웃으로 들어간 류현진은 피트 워커 투수코치에게 얼굴을 찡그리며 대화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혀 부상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토론토 구단은 경기 중 공식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왼쪽 팔뚝 긴장 여파로 이날 경기에서 교체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류현진은 앞서 지난 4월에도 같은 부위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한 달을 로스터에서 이탈한 바 있다. 오타니 쇼헤이와의 맞대결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는데 이날 경기도 조기에 경기를 정리했다.

정밀 검진을 받게 될지 다음 경기에 곧바로 오를지는 구단 추가 발표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론토는 8회말 현재 5-3으로 앞서 있어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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