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사이영상 수상자’ 카이클, 애리조나와 마이너리그 계약
입력 : 2022.06.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최악의 성적을 거둔 후 방출된 댈러스 카이클이 새로운 팀을 찾았다.

‘디 애슬래틱’ 켄 로젠탈 기자는 7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FA로 풀렸던 카이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카이클은 구단 산하 트리플A 리노 에이시스에 합류하고, 빅리그 콜업을 도전한다. 이 계약에는 특정 기간까지 콜업되지 않으면 자유계약으로 나갈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되어 있다.

로젠탈 기자는 “카이클이 애리조나에 합류한다면, 휴스턴 애스트로스 당시 함께 생활했던 브렌트 스트롬 투수코치와 재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카이클은 2015년 사이영상, 올스타 2회, 골드글러브 5회 등을 수상한 베테랑으로, 통산 101승 87패 ERA 3.86 1,193탈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8경기에서 32이닝을 소화했고, 2승 5패 ERA 7.88 20탈삼진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중 5이닝을 소화한 경기는 4경기에 불과했다. 결국, 구위가 떨어졌다고 판단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그를 방출했다.

그는 화이트삭스와의 3년 5,5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로, 올 시즌은 연봉 1,800만 달러를 수령한다. 애리조나가 그를 빅리그로 콜업한다면, 최저 연봉만을 부담하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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