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신인왕 지각변동’ ATL 콧수염 루키, 102마일 강속구 ‘쾅’…6이닝 11K
입력 : 2022.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루키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102마일이 넘는 강속구를 앞세워 호투를 펼쳐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스트라이더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이날 5회 몸맞는 공, 폭투에 이은 안타로 1실점했지만, 이 안타를 제외하고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다. 스트라이더는 강속구로 신시내티 타선을 압도했다. 이날 최고 구속은 3회 조나단 인디아를 상대로 던진 102.4마일 포심 패스트볼이었다.

스트라이더는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1피안타 1실점 1볼넷 11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이후 애틀랜타의 필승조 A.J 민터, 제시 차베스, 윌 스미스가 차례로 올랐고,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으면서 스트라이더의 4승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댄스비 스완슨이 5타수 3안타로 펄펄 날았고, 4번 타자 오스틴 라일리가 솔로 홈런과 함께 2타점으로 기록했다.

스트라이더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화면에 구속이 102마일이 찍힌 것을 확인했다. 내가 생각해도 꽤 좋은 공이었다.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당초 많은 언론은 올 시즌 내셔널리그 수상자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맥켄지 고어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브렌던 도노반을 꼽았지만, 최근 스트라이더가 활약하고 있어 또 다른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스트라이더는 올 시즌 18경기(선발 7경기)에 나서 4승 2패 ERA 2.87 90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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