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츠의 유산’ 유격수 유망주, 보스턴 떠나 워싱턴 입단…유틸리티 경쟁
입력 : 2022.1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한때 보스턴 레드삭스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지터 다운스가 워싱턴 내셔널스로 향한다.

워싱턴은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보스턴에서 지명할당됐던 다운스를 영입했다.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투수 리드 개럿을 지명할당했다”고 발표했다.

다운스는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더 출신으로 신시내티 레즈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트레이드로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고, 2020시즌 무키 베츠와 데이빗 프라이스 트레이드 당시에 보스턴으로 넘어왔다.

그는 보스턴 팀 내 1위 유망주에 자리하면서 트리플A로 보내졌지만, 코로나 19 탓에 마이너리그가 열리지 않았고, 성장이 멈췄다. 2021시즌에는 정상적으로 트리플A에서 활동했지만, 1할대 타율로 추락했다.

올 시즌에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콜업됐지만, 타율 0.154 1홈런 4타점 OPS 0.427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후 보스턴은 새롭게 영입된 요시다 마사타카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다운스를 DFA 처리했다. 그리고 이날 워싱턴이 그에게 클레임을 걸어 영입을 완료했다.

다운스는 주로 유격수와 2루수, 3루수를 소화해, CJ 에이브럼스와 루이스 가르시아, 하이머 칸델라리오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칸델라리오는 1년 계약으로 시즌 중반에 트레이드될 가능성도 있다. 에이브럼스, 가르시아, 다운스로 이어지는 젊은 내야진에 워싱턴은 기대를 걸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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