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친스키 선발 가능성 ↑…OAK, ’2년간 178이닝 이상’ 좌완 에이스 트레이드
입력 : 2023.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이미 많은 선수를 트레이드했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또 다시 즉시 전력감을 트레이드해 유망주를 챙겼다.

오클랜드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트레이드로, 대럴 헤르나이즈를 영입했다. 반대로 콜 어빈과 우완 카일 버빗스키를 내줬다”고 발표했다.

어빈은 2021시즌부터 오클랜드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고, 179.1이닝, 지난해 181이닝을 투구하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지난해에는 9승 13패를 기록하며 10승 수확에 실패했지만, ERA 3.98 128탈삼진으로 제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미 션 마네아, 크리스 배싯, 맷 채프먼, 프랭키 몬타스, 맷 올슨, 션 머피 등 수많은 트레이드를 했던 오클랜드였기에 이는 놀라운 결정이 아니다.

오클랜드는 에이스 어빈이 이적함으로써 선발진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폴 블랙번과 제임스 카프렐리안 외에는 로테이션에 고정된 선수가 없다.

새롭게 영입된 후지나미 신타로와 드류 루친스키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기에 한자리를 차지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현재 달튼 제프리스, JP 시어스, 애덤 올러, 카일 뮬러, 켄 왈디척, 애드리안 마르티네스 등 선발 후보군이 많아 스프링캠프부터 지속해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트레이드로, 오클랜드에 새롭게 합류한 헤르나이즈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내야 유망주이다. 그는 볼티모어 16위 유망주로, 미래의 뎁스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