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직원 야구방망이 폭행에 BB탄까지 쏜 상사, 법원은 실형 철퇴
입력 : 2023.09.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업무 처리가 미숙하다며 경계성 지능 장애를 가진 직원을 야구방망이로 수십회 때리고, BB탄 총을 쏴 다치게 한 상사가 실형을 피하지 못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은 최근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견인차 업체 대리점 관리자인 A씨는 지난해 8월 밤 울산 한 공원 주차장에서 직원 B씨에게 BB탄 총을 난사해 온몸에 상처가 생기게 했다.



A씨는 라이터로 B씨의 귀를 지지기도 했으며, 발로 배를 걷어차 늑골 골절로 6주 치료를 받게 했다. 또한 A씨는 B씨의 손을 묶은 후 야구 방망이로 허벅지를 50회가량 때린 적도 있다.



그는 B씨가 임금 체불을 당한 사실을 본사에 알리자, 죽이겠다며 협박하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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