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ACL 출전 앞둔 인천 조성환 감독, “도전하는 자세로 임하도록 주문”
입력 : 2023.09.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창단 20주년 첫 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이룬 인천유나이티드가 J리그 디펜딩 챔피언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인천은 19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닛산 스타디움에서 요코하마와 2023/2024 ACL 조별리그 G조 1차전 원정을 앞두고 있다.

창단 후 첫 ACL 진출을 이룬 인천은 G조에서 요코하마, 카야FC(필리핀), 산둥 타이산(중국)과 경쟁한다. 카야를 제외하고 만만치 않은 팀이라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인천은 첫 경기인 요코하마 원정에서 승리로 좋은 출발선을 끊으려 한다.

조성환 감독과 미드필더 이명주는 경기를 앞둔 지난 18일 기자회견에 참석해 요코하마전 출사표를 전했다.

조성환 감독은 “창단 20주년에 뜻깊은 ACL 무대다. 팬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의 과제는 첫 ACL 진출이라 국제대회 경험 부족이다. 조성환 감독은 제주유나이티드 시절 ACL을 경험했지만, 선수들은 국제 무대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



조성환 감독은 “ACL을 경험한 선수들도 있고 없는 선수도 있다. 국제 경기라서 도전하는 자세로 임하라고 주문했다. 기술적이고 체력적인 것 외에도 선수들에게 멘탈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주문했다”라고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인천은 최근까지 일본 무대를 경험한 에이스 공격수 무고사가 있고, 수많은 인천 팬들이 요코하마에 올 예정이다. 인천에 든든한 지원군들이 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조성환 감독은 “특별히 주문한 건 없다. 무고사가 대표팀에 다녀왔기 때문에 피로에 따른 컨디션 조절하는 상황을 만들어줬을 뿐이다. 그래도 약 1년 동안 J리그를 경험했기 때문에 무고사 선수가 출전한다면 본인의 장점인 결정력을 이번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늘 감사하고 있다. 리그뿐만 아니라 ACL에도 원정 응원 오신다 생각하니 책임감이 생긴다. 팬 여러분이 인천으로 돌아가시는 발걸음 가벼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사진=인천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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