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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씨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범행을 은폐하려 한 남성 간부 2명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12부는 22일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기소된 JMS 간부 A(60)씨와 B(36)씨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법원에 따르면 대외협력국장 A씨는 지난 2021년 9월께 홍콩 국적 여신도(29)가 주변에 성폭행 피해를 말한 정황을 확인하고 지인을 홍콩으로 보내 회유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또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 출연한다는 사실을 알고 인천국제공항에 직원들을 대기시켜 숙소까지 미행한 혐의도 있다.
앞서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를 성폭행하거나 추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30)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