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길어지는 무승+PO행 빨간불’ 이우형 감독, “부상 선수 많아 섭섭하다”
입력 : 2023.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김천] 한재현 기자= FC안양이 만나면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김천상무에 완패하며,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우형 감독은 답답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안양은 23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최근 5연속 무승(1무 4패)와 함께 승점 43점으로 8위로 밀려났다.

이우형 감독은 “최근 경기흐름 자체가 똑같이 초반에는 흐름 자체가 나쁘지 않았다. 선수들이 의도한대로 경기를 풀었다. 실수 아닌 실수로 실점했다. 계속 똑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다시 감독을 맡은 이래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라고 한숨을 쉬웠다.



안양은 최근 무승 동안 선제골을 넣고도 결과를 얻지 못한 후유증이 있다. 충남아산FC와 3-4 역전패, 경남전 1-1 무승부가 대표적인 예다. 충남아산전은 경기 막판 2실점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쳐 후유증이 컸다.

이우형 감독은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겠다. 좋았을 때 한 골을 넣고도 버티고 승점 3점 가져가는 경기가 있었고, 충남아산과 경남전 선제골 넣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러 방법을 쓰고 있지만, 답답하다”라고 두 경기 결과에 의한 어려움을 인정했다.

이어 “지금 현재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크게 메시지를 줄 생각은 없다. 선수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 부상자들이 한 달 넘게 복귀 소식이 없어 안타까운 심정이다. 선수 영입과 구성에서 뎁스도 중요하지만,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빠져 서운한 마음도 있다. 고액 연봉을 받으면 활약을 해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다. 섭섭하고 답답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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