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울산현대가 수원FC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울산은 24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서 난타전 끝에 후반 35분 터진 주민규의 15호골로 우고 고메스가 퇴장당한 수원FC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울산은 수원FC 저승사자임을 증명했다. 2021년 10월 2일 원정에서 3-0 승리를 시작으로 최근 수원FC전 8연승을 질주했다. 더불어 8경기에서 무려 21골을 몰아쳤다.
울산은 20승 5무 6패 승점 65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잘 싸운 수원FC는 8승 5무 18패 승점 29점 10위에 머물렀다.
홈팀 수원FC는 4-2-3-1을 꺼냈다. 로페즈, 박철우, 이승우, 강민성, 이영재, 윤빛가람, 정동호, 우고 고메스, 최보경, 신세계, 노동건이 선발로 출전했다.
원정에 나선 울산도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틴 아담, 황재환, 이동경, 루빅손, 김민혁, 김성준, 이명재, 김기희, 정승현, 김태환, 조현우가 선발로 나섰다.
초반부터 울산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상대 문전에서 결정적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수원FC는 안정적으로 수비에 무게를 두며 몇 차례 크로스로 활로를 모색했다.
전반 20분 울산 이동경이 왼발로 세 차례 코너킥을 시도했지만,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22분 U-22 카드인 황재환 대신 아타루를 투입했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울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4분 수원FC 페널티박스 안에서 정동호가 걷어낸 볼을 아담이 헤딩으로 커트했다. 이 볼을 문전에서 이동경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이 흐름을 탔다. 전반 28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아담이 태클로 상대 볼을 가로챘다. 루빅손이 빠르게 박스 안을 파고들어 크로스를 했지만, 동료에게 닿지 않았다. 수원FC가 곧바로 역습을 전개, 로페즈의 아크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한참 벗어났다.
전반 35분 울산이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하프라인에서 김민혁이 전방으로 헤딩 패스를 했다. 아담이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고메스에게 잡혀 넘어졌다.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39분 수원FC 아크에서 이명재의 왼발 프리킥이 노동건 품에 안겼다.
막판까지 울산이 추가골을 노리며 수원FC를 계속 두드렸다. 전반 추가시간 이명재가 오버래핑 후 올린 크로스가 문전 침투하는 아담 발끝에 닿지 않았다. 울산이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FC는 박철우를 빼고 잭슨을 넣어 수비를 강화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울산이 후반 들어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9분 이명재가 측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아타루가 상대 문전으로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
울산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10분 이동경이 수원FC 아크에서 드리블 후 한 번 접고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차단됐다. 15분 아담이 상대 박스를 파고들며 찬 오른발 슈팅이 굴절돼 골키퍼에게 막혔다.
수세에 몰린 수원FC는 후반 20분 최보경이 벤치로 물러나고 바우테르손이 들어갔다. 흐름을 탔다. 22분 만회골에 성공했다. 이승우의 크로스를 오인표가 문전 헤더로 연결했다. 조현우가 손으로 쳐냈지만, 이미 골라인을 통과해 득점이 인정됐다.
울산은 후반 25분 주민규와 바코를 승부수로 던졌다. 아담과 이동경에게 휴식을 줬다. 수원FC 역시 27분 김현과 장재웅으로 화력을 배가했다. 로페즈, 정동호가 빠졌다. 31분 이승우를 기점으로 수원FC의 공격이 시작됐다. 울산 박스 안에서 바우테르손이 떨궈준 볼을 김현이 슈팅했지만, 높게 솟구쳤다.
계속 두드리던 수원FC가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2분 바우테르손이 드리블로 울산 진영을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볼이 조현우의 손을 거쳐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울산은 후반 34분 장시영과 이규성 카드를 꺼내며 변화를 줬다. 김성준, 김민혁이 그라운드를 나왔다. 1분 뒤 울산이 다시 달아났다. 루빅손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지키려는 울산과 추격하는 수원FC의 공방이 치열했다. 후반 41분 바코가 노동건과 문전 1대1에서 찬 슈팅이 막혔다. 44분 수원FC 김현이 울산 문전에서 회심의 슈팅을 날렸으나 높게 떴다. 막판 수원FC의 맹공을 잘 차단한 울산이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사진=울산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24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서 난타전 끝에 후반 35분 터진 주민규의 15호골로 우고 고메스가 퇴장당한 수원FC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울산은 수원FC 저승사자임을 증명했다. 2021년 10월 2일 원정에서 3-0 승리를 시작으로 최근 수원FC전 8연승을 질주했다. 더불어 8경기에서 무려 21골을 몰아쳤다.
울산은 20승 5무 6패 승점 65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잘 싸운 수원FC는 8승 5무 18패 승점 29점 10위에 머물렀다.
홈팀 수원FC는 4-2-3-1을 꺼냈다. 로페즈, 박철우, 이승우, 강민성, 이영재, 윤빛가람, 정동호, 우고 고메스, 최보경, 신세계, 노동건이 선발로 출전했다.
원정에 나선 울산도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틴 아담, 황재환, 이동경, 루빅손, 김민혁, 김성준, 이명재, 김기희, 정승현, 김태환, 조현우가 선발로 나섰다.
초반부터 울산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상대 문전에서 결정적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수원FC는 안정적으로 수비에 무게를 두며 몇 차례 크로스로 활로를 모색했다.
전반 20분 울산 이동경이 왼발로 세 차례 코너킥을 시도했지만,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22분 U-22 카드인 황재환 대신 아타루를 투입했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울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4분 수원FC 페널티박스 안에서 정동호가 걷어낸 볼을 아담이 헤딩으로 커트했다. 이 볼을 문전에서 이동경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이 흐름을 탔다. 전반 28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아담이 태클로 상대 볼을 가로챘다. 루빅손이 빠르게 박스 안을 파고들어 크로스를 했지만, 동료에게 닿지 않았다. 수원FC가 곧바로 역습을 전개, 로페즈의 아크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한참 벗어났다.
전반 35분 울산이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하프라인에서 김민혁이 전방으로 헤딩 패스를 했다. 아담이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고메스에게 잡혀 넘어졌다.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39분 수원FC 아크에서 이명재의 왼발 프리킥이 노동건 품에 안겼다.
막판까지 울산이 추가골을 노리며 수원FC를 계속 두드렸다. 전반 추가시간 이명재가 오버래핑 후 올린 크로스가 문전 침투하는 아담 발끝에 닿지 않았다. 울산이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FC는 박철우를 빼고 잭슨을 넣어 수비를 강화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울산이 후반 들어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9분 이명재가 측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아타루가 상대 문전으로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
울산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10분 이동경이 수원FC 아크에서 드리블 후 한 번 접고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차단됐다. 15분 아담이 상대 박스를 파고들며 찬 오른발 슈팅이 굴절돼 골키퍼에게 막혔다.
수세에 몰린 수원FC는 후반 20분 최보경이 벤치로 물러나고 바우테르손이 들어갔다. 흐름을 탔다. 22분 만회골에 성공했다. 이승우의 크로스를 오인표가 문전 헤더로 연결했다. 조현우가 손으로 쳐냈지만, 이미 골라인을 통과해 득점이 인정됐다.
울산은 후반 25분 주민규와 바코를 승부수로 던졌다. 아담과 이동경에게 휴식을 줬다. 수원FC 역시 27분 김현과 장재웅으로 화력을 배가했다. 로페즈, 정동호가 빠졌다. 31분 이승우를 기점으로 수원FC의 공격이 시작됐다. 울산 박스 안에서 바우테르손이 떨궈준 볼을 김현이 슈팅했지만, 높게 솟구쳤다.
계속 두드리던 수원FC가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2분 바우테르손이 드리블로 울산 진영을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볼이 조현우의 손을 거쳐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울산은 후반 34분 장시영과 이규성 카드를 꺼내며 변화를 줬다. 김성준, 김민혁이 그라운드를 나왔다. 1분 뒤 울산이 다시 달아났다. 루빅손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지키려는 울산과 추격하는 수원FC의 공방이 치열했다. 후반 41분 바코가 노동건과 문전 1대1에서 찬 슈팅이 막혔다. 44분 수원FC 김현이 울산 문전에서 회심의 슈팅을 날렸으나 높게 떴다. 막판 수원FC의 맹공을 잘 차단한 울산이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사진=울산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