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포항] 이현민 기자= 선두 울산현대와 2위 포항스틸러스의 177번째 동해안더비가 혈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30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2라운드서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울산(승점66)과 포항(승점58)은 순위 변동 없이 8점 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홈팀 포항은 4-2-3-1을 가동했다. 제카, 백성동, 김승대, 김인성, 한찬희, 오베르단, 완델손, 그랜트, 하창래, 신광훈, 황인재가 선발로 출전했다.
원정팀 울산은 5-4-1로 맞섰다. 주민규, 장시영, 이규성, 김민혁, 루빅손, 이명재, 김영권, 임종은, 김기희, 김태환, 조현우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전반 6분 울산 김태환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맹공을 예고했다.
전반 10분 포항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울산 이규성이 자기 진영 측면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패스 미스를 범했다. 문전에서 볼을 가로챈 제카가 아크로 볼을 내줬고, 오베르단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조현우에게 걸렸다.
이후 포항이 주도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22분 김승대 패스를 받은 한찬의 중거리 슈팅이 조현우에게 막혔다. 울산은 29분 이명재가 포항 아크 먼 거리에서 프리킥을 올렸지만, 황인재 골키퍼에게 잡혔다. 곧바로 공격을 전개한 포항은 30분 제카가 왼발 중거리포로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계속 위협을 가하던 포항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1분 김인성이 크로스로 혼전 상황을 야기했다. 제카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반칙이 선언됐다.
포항이 흐름을 탔다. 전반 40분 한찬희가 상대 측면으로 절묘한 패스를 찔렀다. 김인성이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다가 넘어졌다. 주심이 김인성에게 경고를 꺼내들었다. 반칙을 유도했기 때문이다.
울산도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44분 김영권이 포항 측면에서 아크 정면으로 패스를 했다. 루빅손이 논스톱 패스, 주민규가 터닝슛을 시도했으나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혈전 끝에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U-22 카드인 장시영을 빼고 아타루를 투입했다. 전반과 마찬가지로 포항이 조금씩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울산 박스까지 몇 차례 도달했지만, 결정적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12분 포항은 홍윤상과 박승욱을 넣어 변화를 줬다. 백성동과 신광훈이 벤치로 물러났다.
이후 양 팀 모두 조심스레 경기를 풀어갔다. 팽팽했다. 울산은 후반 20분 김민혁 대신 이청용을 꺼냈다. 포항은 26분 이호재와 김준호로 공격, 허리를 강화했다. 한찬희, 김인성에게 휴식을 줬다. 울산은 33분 바코와 조현택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명재, 김민혁이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포항이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34분 울산 문전에서 제카의 헤딩 패스를 이호재가 슈팅한 볼이 조현우 품에 안겼다. 울산도 맞불을 놓았다. 후반 35분 조현택이 포항 박스 모서리에서 반칙을 얻었다. 아타루의 오른발 프리킥이 무위에 그쳤다. 이어진 공격 과정에서 김기희가 발리슛을 했으나 골대를 넘겼다. 37분 포항 홍윤상의 절묘한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울산은 후반 41분 최종병기 마틴 아담을 승부수로 던졌다. 42분 포항은 김종우로 허리를 강화했다. 추가시간 포항 오베르단의 오른발 논스톱 슈팅이 조현우를 넘지 못했다. 이호재의 회심의 슈팅마저 뜨고 말았다.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고, 양 팀은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30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2라운드서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울산(승점66)과 포항(승점58)은 순위 변동 없이 8점 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홈팀 포항은 4-2-3-1을 가동했다. 제카, 백성동, 김승대, 김인성, 한찬희, 오베르단, 완델손, 그랜트, 하창래, 신광훈, 황인재가 선발로 출전했다.
원정팀 울산은 5-4-1로 맞섰다. 주민규, 장시영, 이규성, 김민혁, 루빅손, 이명재, 김영권, 임종은, 김기희, 김태환, 조현우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전반 6분 울산 김태환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맹공을 예고했다.
전반 10분 포항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울산 이규성이 자기 진영 측면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패스 미스를 범했다. 문전에서 볼을 가로챈 제카가 아크로 볼을 내줬고, 오베르단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조현우에게 걸렸다.
이후 포항이 주도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22분 김승대 패스를 받은 한찬의 중거리 슈팅이 조현우에게 막혔다. 울산은 29분 이명재가 포항 아크 먼 거리에서 프리킥을 올렸지만, 황인재 골키퍼에게 잡혔다. 곧바로 공격을 전개한 포항은 30분 제카가 왼발 중거리포로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계속 위협을 가하던 포항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1분 김인성이 크로스로 혼전 상황을 야기했다. 제카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반칙이 선언됐다.
포항이 흐름을 탔다. 전반 40분 한찬희가 상대 측면으로 절묘한 패스를 찔렀다. 김인성이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다가 넘어졌다. 주심이 김인성에게 경고를 꺼내들었다. 반칙을 유도했기 때문이다.
울산도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44분 김영권이 포항 측면에서 아크 정면으로 패스를 했다. 루빅손이 논스톱 패스, 주민규가 터닝슛을 시도했으나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혈전 끝에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U-22 카드인 장시영을 빼고 아타루를 투입했다. 전반과 마찬가지로 포항이 조금씩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울산 박스까지 몇 차례 도달했지만, 결정적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12분 포항은 홍윤상과 박승욱을 넣어 변화를 줬다. 백성동과 신광훈이 벤치로 물러났다.
이후 양 팀 모두 조심스레 경기를 풀어갔다. 팽팽했다. 울산은 후반 20분 김민혁 대신 이청용을 꺼냈다. 포항은 26분 이호재와 김준호로 공격, 허리를 강화했다. 한찬희, 김인성에게 휴식을 줬다. 울산은 33분 바코와 조현택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명재, 김민혁이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포항이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34분 울산 문전에서 제카의 헤딩 패스를 이호재가 슈팅한 볼이 조현우 품에 안겼다. 울산도 맞불을 놓았다. 후반 35분 조현택이 포항 박스 모서리에서 반칙을 얻었다. 아타루의 오른발 프리킥이 무위에 그쳤다. 이어진 공격 과정에서 김기희가 발리슛을 했으나 골대를 넘겼다. 37분 포항 홍윤상의 절묘한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울산은 후반 41분 최종병기 마틴 아담을 승부수로 던졌다. 42분 포항은 김종우로 허리를 강화했다. 추가시간 포항 오베르단의 오른발 논스톱 슈팅이 조현우를 넘지 못했다. 이호재의 회심의 슈팅마저 뜨고 말았다.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고, 양 팀은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