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포항] 이현민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안방에서 울산현대와 무승부에 그쳤다.
포항은 30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2라운드이자 177번째 동해안더비서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포항은 최근 11경기 무패(5승 6무)를 달리며 승점 58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울산(승점66)과 여전히 8점 차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기동 감독은 “추석을 맞아 많은 포항 팬이 오셨다. 승리를 선물해 즐겁게 추석을 보낼 수 있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날 포항은 울산을 상대로 점유율 6대4, 슈팅 수 12대1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전반에 제카의 골이 취소됐고, 후반에 교체 투입된 홍윤상의 절묘한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김기동 감독은 “결과적으로 이기지 못했다. 울산이라는 좋은 팀이 내려 앉아 결과를 가져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모든 경기력과 의지 등은 상대를 압도했다. 의도한대로 잘 진행됐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골대 맞은 건 아쉽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상대가 수비에 집중한 것에 관해 김기동 감독은 “홍명보 감독님도 승점 1점이 중요했기 때문에 어려운 선택을 하셨을 거다. 만약에 우리가 이겼다면 큰 질타를 받으셨을 거다. 절반의 성공을 거두신 것 같다”면서, “그래도 포항이 축구를 참 잘하네, 매력적인 팀이라는 걸 보여드렸다. 어떤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관중들이 즐거워하시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 그렇게 축구를 할 것이다. 6경기 남았다. 아직 모른다. 계속 도전하겠다”며 남은 경기에서 반전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은 30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2라운드이자 177번째 동해안더비서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포항은 최근 11경기 무패(5승 6무)를 달리며 승점 58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울산(승점66)과 여전히 8점 차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기동 감독은 “추석을 맞아 많은 포항 팬이 오셨다. 승리를 선물해 즐겁게 추석을 보낼 수 있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날 포항은 울산을 상대로 점유율 6대4, 슈팅 수 12대1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전반에 제카의 골이 취소됐고, 후반에 교체 투입된 홍윤상의 절묘한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김기동 감독은 “결과적으로 이기지 못했다. 울산이라는 좋은 팀이 내려 앉아 결과를 가져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모든 경기력과 의지 등은 상대를 압도했다. 의도한대로 잘 진행됐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골대 맞은 건 아쉽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상대가 수비에 집중한 것에 관해 김기동 감독은 “홍명보 감독님도 승점 1점이 중요했기 때문에 어려운 선택을 하셨을 거다. 만약에 우리가 이겼다면 큰 질타를 받으셨을 거다. 절반의 성공을 거두신 것 같다”면서, “그래도 포항이 축구를 참 잘하네, 매력적인 팀이라는 걸 보여드렸다. 어떤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관중들이 즐거워하시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 그렇게 축구를 할 것이다. 6경기 남았다. 아직 모른다. 계속 도전하겠다”며 남은 경기에서 반전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