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31)가 5전 6기 만에 시즌 6승을 수확했다.
이마나가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컵스가 4-2로 신시내티를 꺾으면서 이마나가는 시즌 6승(1패)째를 수확했다.
무려 6경기 만의 승리다. 이마나가는 지난 5월 2일 뉴욕 메츠전(7이닝 무실점)서 시즌 5승째를 거둔 뒤 3경기 연속 호투(7이닝 2실점-5이닝 무실점-7이닝 무실점)에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지난 5월 3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4⅓이닝 7실점)에서 시즌 첫 패전을 기록한 이마나가는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4⅓이닝 5실점 1자책)까지 2경기 연속 흔들렸다.
이날 컵스는 1회 초 이안 햅의 3타점 싹쓸이 2루타로 3-0 리드를 잡았다. 어깨가 가벼워진 이마나가는 1회 말 단 8구로 삼진, 뜬공, 삼진을 유도하며 이닝을 순식간에 정리했다.
컵스 타선은 2회 초 마이크 터크먼의 적시타로 4-0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마나가는 2회 말 스펜서 스티어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직선타, 조나단 인디아를 1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2아웃을 잡았다. 이후 산티아고 에스피날에게 패스트볼을 공략당해 첫 안태를 내줬지만, TJ 프리들을 1루수 뜬공으로 막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마나가의 첫 실점은 3회에 나왔다. 3회 말 선두타자 루크 메일리에게 던진 초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 높은 쪽 위험한 코스에 몰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피홈런 이후 이마나가는 흔들리지 않고 3개의 아웃카운트를 모두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 말 선두타자 제이머 칸델라리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이마나가는 다음 타자 스티어를 5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루에서 인디아를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운 그는 에스피날을 1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5회를 삼진 2개와 땅볼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이마나가는 6회에도 삼진과 뜬공 2개로 2이닝 연속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6회까지 투구 수가 78구에 불과했던 이마나가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스티어와 인디아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 위기에 몰린 그는 에스피날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2번째 점수를 내줬다. 좌익수 햅은 타구를 잡은 뒤 지체 없이 2루를 향해 송구했고, 타자 주자 에스피날이 2루에서 태그 아웃되며 1사 3루가 됐다. 스코어는 4-2.
이마나가는 1사 3루 추가 실점 위기서 프리들을 상대로 7구까지 가는 힘든 승부를 펼쳤다. 볼카운트 2-2에서 이마나가가 던진 7구째 바깥쪽 스위퍼에 프리들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투구 수가 94구까지 늘어난 이마나가의 역할은 여기까지 였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마크 라이터 주니어가 승계주자 실점 없이 남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삼진으로 처리해 이마나가의 실점은 2점으로 마무리됐다. 퀄리티 스타트 호투에도 이마나가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88에서 1.96으로 상승했다.
39일 만에 선발승을 추가한 이마나가는 자신의 호투보다 팀의 승리에 무게를 뒀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내가 등판한 경기에서 팀이 승리하는 것이다. 내가 잘 던진 것은 그 다음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1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컵스와 4년 5,300만 달러(약 729억 원)의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이마나가는 현재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1패 평균자책점 1.96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2경기에서 부진하며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다시 퀄리티 스타트로 반등에 성공하며 내셔널리그(NL) 신인왕 후보 1순위 다운 면모를 뽐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마나가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컵스가 4-2로 신시내티를 꺾으면서 이마나가는 시즌 6승(1패)째를 수확했다.
무려 6경기 만의 승리다. 이마나가는 지난 5월 2일 뉴욕 메츠전(7이닝 무실점)서 시즌 5승째를 거둔 뒤 3경기 연속 호투(7이닝 2실점-5이닝 무실점-7이닝 무실점)에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지난 5월 3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4⅓이닝 7실점)에서 시즌 첫 패전을 기록한 이마나가는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4⅓이닝 5실점 1자책)까지 2경기 연속 흔들렸다.
이날 컵스는 1회 초 이안 햅의 3타점 싹쓸이 2루타로 3-0 리드를 잡았다. 어깨가 가벼워진 이마나가는 1회 말 단 8구로 삼진, 뜬공, 삼진을 유도하며 이닝을 순식간에 정리했다.
컵스 타선은 2회 초 마이크 터크먼의 적시타로 4-0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마나가는 2회 말 스펜서 스티어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직선타, 조나단 인디아를 1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2아웃을 잡았다. 이후 산티아고 에스피날에게 패스트볼을 공략당해 첫 안태를 내줬지만, TJ 프리들을 1루수 뜬공으로 막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마나가의 첫 실점은 3회에 나왔다. 3회 말 선두타자 루크 메일리에게 던진 초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 높은 쪽 위험한 코스에 몰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피홈런 이후 이마나가는 흔들리지 않고 3개의 아웃카운트를 모두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 말 선두타자 제이머 칸델라리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이마나가는 다음 타자 스티어를 5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루에서 인디아를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운 그는 에스피날을 1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5회를 삼진 2개와 땅볼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이마나가는 6회에도 삼진과 뜬공 2개로 2이닝 연속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6회까지 투구 수가 78구에 불과했던 이마나가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스티어와 인디아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 위기에 몰린 그는 에스피날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2번째 점수를 내줬다. 좌익수 햅은 타구를 잡은 뒤 지체 없이 2루를 향해 송구했고, 타자 주자 에스피날이 2루에서 태그 아웃되며 1사 3루가 됐다. 스코어는 4-2.
이마나가는 1사 3루 추가 실점 위기서 프리들을 상대로 7구까지 가는 힘든 승부를 펼쳤다. 볼카운트 2-2에서 이마나가가 던진 7구째 바깥쪽 스위퍼에 프리들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투구 수가 94구까지 늘어난 이마나가의 역할은 여기까지 였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마크 라이터 주니어가 승계주자 실점 없이 남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삼진으로 처리해 이마나가의 실점은 2점으로 마무리됐다. 퀄리티 스타트 호투에도 이마나가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88에서 1.96으로 상승했다.
39일 만에 선발승을 추가한 이마나가는 자신의 호투보다 팀의 승리에 무게를 뒀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내가 등판한 경기에서 팀이 승리하는 것이다. 내가 잘 던진 것은 그 다음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1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컵스와 4년 5,300만 달러(약 729억 원)의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이마나가는 현재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1패 평균자책점 1.96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2경기에서 부진하며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다시 퀄리티 스타트로 반등에 성공하며 내셔널리그(NL) 신인왕 후보 1순위 다운 면모를 뽐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