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이제 한 발 남았다. 삼성 라이온즈 '캡틴' 구자욱(31)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에 도전한다.
구자욱은 20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 2위 삼성(63승 52패 2무)은 원태인, 4위 두산(61승 56패 2무)은 조던 발라조빅을 선발로 예고했다.
구자욱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경신을 앞두고 있다. 구자욱은 지난주 6경기에 모두 출전해 홈런 두 개를 추가했다. 15일 KT 위즈전에서 웨스 벤자민 상대로 1회 좌익수 뒤 110m 솔로 홈런을 터트렸고, 이틀 뒤 NC 다이노스를 만나 이준호에게 우익수 뒤 120m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올 시즌 22홈런을 기록한 구자욱은 홈런 부문에서 팀 내 2위, 리그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2021년 기록했던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숫자에 도달해 커리어하이를 앞둔 상태다. 삼성이 2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구자욱은 앞으로 홈런 하나를 추가할 때마다 새로운 영역에 발을 내디딜 수 있다.
2012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2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구자욱은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첫해 2군, 2013년과 2014년 상무 야구단에서 정기적으로 출전 기회를 얻었던 구자욱은 2015년부터 빠르게 삼성의 주전급 타자로 올라섰다. 올해까지 10시즌 동안 모두 400타석 이상 출전했고, 슬럼프였던 2022년 정도를 제외하면 전부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다.
신인 시절 1루수를 거쳐 현재 코너 외야수로 활약 중인 구자욱은 삼성 라이온즈 영구결번 양준혁과 비슷한 행보로 눈길을 끈다. 양준혁은 동시대 이승엽 등 '몬스터 시즌'을 기록한 선수들에 밀려 특정 시즌 MVP를 수상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38세 시즌에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는 등 커리어 내내 3할과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꾸준함으로 정점에 도달할 수 있었다.
구자욱 또한 꾸준함이 돋보이는 타자다. 올 시즌 통산 8번째 3할을 앞둔 구자욱은 이미 통산 9번째 두 자릿수 홈런, 통산 10번째 두 자릿수 도루와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하며 매년 기복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사이 양준혁과 동일한 통산 타율(0.316)을 기록하는 등 전설의 행보를 차근차근 따라가고 있다.
2015년 왕조 막내였던 구자욱은 지난해 후반기부터 주장을 맡은 뒤 뛰어난 성적과 리더십으로 팀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여기에 올 시즌 들어 장타력을 끌어올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과 2루타 부문 리그 1위(33개)를 달리는 등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구자욱의 꾸준한 활약으로 삼성은 지난주 2위를 탈환하면서 9년 만에 한국시리즈 출전과 그 이상의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사진=OSEN
구자욱은 20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 2위 삼성(63승 52패 2무)은 원태인, 4위 두산(61승 56패 2무)은 조던 발라조빅을 선발로 예고했다.
구자욱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경신을 앞두고 있다. 구자욱은 지난주 6경기에 모두 출전해 홈런 두 개를 추가했다. 15일 KT 위즈전에서 웨스 벤자민 상대로 1회 좌익수 뒤 110m 솔로 홈런을 터트렸고, 이틀 뒤 NC 다이노스를 만나 이준호에게 우익수 뒤 120m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올 시즌 22홈런을 기록한 구자욱은 홈런 부문에서 팀 내 2위, 리그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2021년 기록했던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숫자에 도달해 커리어하이를 앞둔 상태다. 삼성이 2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구자욱은 앞으로 홈런 하나를 추가할 때마다 새로운 영역에 발을 내디딜 수 있다.
2012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2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구자욱은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첫해 2군, 2013년과 2014년 상무 야구단에서 정기적으로 출전 기회를 얻었던 구자욱은 2015년부터 빠르게 삼성의 주전급 타자로 올라섰다. 올해까지 10시즌 동안 모두 400타석 이상 출전했고, 슬럼프였던 2022년 정도를 제외하면 전부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다.
신인 시절 1루수를 거쳐 현재 코너 외야수로 활약 중인 구자욱은 삼성 라이온즈 영구결번 양준혁과 비슷한 행보로 눈길을 끈다. 양준혁은 동시대 이승엽 등 '몬스터 시즌'을 기록한 선수들에 밀려 특정 시즌 MVP를 수상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38세 시즌에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는 등 커리어 내내 3할과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꾸준함으로 정점에 도달할 수 있었다.
구자욱 또한 꾸준함이 돋보이는 타자다. 올 시즌 통산 8번째 3할을 앞둔 구자욱은 이미 통산 9번째 두 자릿수 홈런, 통산 10번째 두 자릿수 도루와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하며 매년 기복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사이 양준혁과 동일한 통산 타율(0.316)을 기록하는 등 전설의 행보를 차근차근 따라가고 있다.
2015년 왕조 막내였던 구자욱은 지난해 후반기부터 주장을 맡은 뒤 뛰어난 성적과 리더십으로 팀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여기에 올 시즌 들어 장타력을 끌어올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과 2루타 부문 리그 1위(33개)를 달리는 등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구자욱의 꾸준한 활약으로 삼성은 지난주 2위를 탈환하면서 9년 만에 한국시리즈 출전과 그 이상의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