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토트넘 핫스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26) 영입을 시도한 사실이 드러나 화제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0일(현지시간) "올여름 맨유가 토트넘에 충격적인 제안을 건넨 것으로 밝혀졌다. 그들은 마테이스 더리흐트, 레니 요로를 영입했음에도 로메로를 데려와 수비력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 영입은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의 가스톤 에둘 기자 역시 로메로를 향한 맨유의 관심이 상당히 구체적이었다고 인정했다. 에둘 기자는 같은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유,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이 로메로에게 접근했다. 그러나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절대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적료 책정조차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토트넘과 로메로의 계약기간은 2년도 채 남지 않았다. 이적시장이 열리면 로메로는 여러 유럽 구단의 관심을 다시 한번 받게 될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놓았다.
'월드컵 위너' 로메로는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센터백이다. 그는 아탈란타 BC 유니폼을 입고 뛴 2020/21시즌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로 자리매김했고, 유수 빅클럽의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메로의 선택은 충격적이게도 토트넘이었다. 영국 런던 생활을 원한 로메로는 토트넘 이적을 택하며 큰 파장을 낳았다. 이 정도 되는 선수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는 것은 현지 전문가들에게도 놀라운 소식이었다.
곧바로 토트넘 수비진에 녹아든 로메로는 적응기가 무색하게 맹활약을 펼쳤다. 에릭 다이어(바이에른 뮌헨), 벤 데이비스, 다빈손 산체스(갈라타사라이 SK) 등이 포진한 형편없는 수비진에서 홀로 빛났다. 상대 선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등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비매너 플레이가 발목을 잡기는 했으나 리스크를 충분히 감수할 만한 실력이었다.
지난해 여름 위고 요리스(로스앤젤레스), 해리 케인(뮌헨) 공백을 메우기 위해 손흥민과 주장단에 선임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에게 부주장을 맡기며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에 로메로 또한 책임감을 느낀 것인지 충동적인 성향을 점차 줄여나가고 있으며, 전천후 센터백으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팀토크,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풋볼365'는 10일(현지시간) "올여름 맨유가 토트넘에 충격적인 제안을 건넨 것으로 밝혀졌다. 그들은 마테이스 더리흐트, 레니 요로를 영입했음에도 로메로를 데려와 수비력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 영입은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의 가스톤 에둘 기자 역시 로메로를 향한 맨유의 관심이 상당히 구체적이었다고 인정했다. 에둘 기자는 같은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유,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이 로메로에게 접근했다. 그러나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절대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적료 책정조차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토트넘과 로메로의 계약기간은 2년도 채 남지 않았다. 이적시장이 열리면 로메로는 여러 유럽 구단의 관심을 다시 한번 받게 될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놓았다.
'월드컵 위너' 로메로는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센터백이다. 그는 아탈란타 BC 유니폼을 입고 뛴 2020/21시즌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로 자리매김했고, 유수 빅클럽의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메로의 선택은 충격적이게도 토트넘이었다. 영국 런던 생활을 원한 로메로는 토트넘 이적을 택하며 큰 파장을 낳았다. 이 정도 되는 선수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는 것은 현지 전문가들에게도 놀라운 소식이었다.
곧바로 토트넘 수비진에 녹아든 로메로는 적응기가 무색하게 맹활약을 펼쳤다. 에릭 다이어(바이에른 뮌헨), 벤 데이비스, 다빈손 산체스(갈라타사라이 SK) 등이 포진한 형편없는 수비진에서 홀로 빛났다. 상대 선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등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비매너 플레이가 발목을 잡기는 했으나 리스크를 충분히 감수할 만한 실력이었다.
지난해 여름 위고 요리스(로스앤젤레스), 해리 케인(뮌헨) 공백을 메우기 위해 손흥민과 주장단에 선임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에게 부주장을 맡기며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에 로메로 또한 책임감을 느낀 것인지 충동적인 성향을 점차 줄여나가고 있으며, 전천후 센터백으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팀토크,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