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생존왕' 에서 김병만식 정글월드가 완성된 가운데 급기야 '노동착취' 얘기까지 나와 웃음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생존왕' 에서 김병만의 정글월드가 완성됐다.
이날 부상 후 다시 회복한 김병만. 멤버들을 위해 김병만은 풍족한 생존지에 야자수와 서랍장을 가지고 왔다.
의식주를 채운 후, 이파리로 정글 테이블을 완성한 것.
단 한순도 안 쉬는 김병만. 이에 김동준은 "리더가 안 쉬니 팀원들돌 쉴 수 없다"며 눈치를 보며 같이 청소해 웃음짓게 했다. 급기야 멤버들은 김병만에 대해 "안 쉰다 저런 성향이면 올림픽 금메달감"이라며 "나보다 더 미친듯이 파고들더라 올림픽 2연패 했을 것"이라 해 웃음짓게 했다.
김병만은 계속해서 에너자이저처럼 움직이며 팀원들을 불렀다. '노동착취가 시작됐다'고 자막이 나올 정도. 아예 넝쿨을 발견한 김병만, 덕분에 무한 노동의 늪에 빠졌다. 정글팀의 인테리어는 계속됐다. 정글생존의 진심인 김병만 다웠다. 이어 노래까지 부른 김병만에 팀원들도 노래를 따라불렀다. 노동료까지 강요당하는 극강의 정글팀. 멤버들은 "살려주세요"라며 "이 팀이 계속 울고 있는 이유를 알겠다"고 말해 폭소 , 무인도보다 무서운 김병만의 노동의 늪이었다.
같은 시각, 연합팀이었던 피지컬과 군인팀이 다시 만났다. 추성훈은 "혹시 같이 먹을 거 만들까"라고 제안, 이승기도 "어제 게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더라 꽃게라면 맛있을 것 같다"며 제작진과 딜을 걸었다. 제작진에게 이승기는 "사실 너무 장기간 생존, 게임하며 많이 지쳤다"며 "보양식으로 라면한 번 달라"며 호소, 제작진은 "게, 물고기 든 잡은 걸 보고 한 마리당 라면2개를 주겠다"며 이를 받아들였다.
이후 생존 품격이 다른 김병만표 정글의 집을 방문했다. 모두 "정글월드다"며 깜짝, 하지만 멤버들이 점점 힘들어보인다며 "괜찮냐"고 걱정했다. 급기야 "눈이 퀭 해보여, 살이 많이 빠졌다"며 웃음, 여자인 민지에게도 "피곤해보인다"며 "환경이 좋은데, 문명과 웃음을 바꿨다, 생기가 빨린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정글의 노동월드가 된 김병만 팀. 실제 멤버들은 "몸이 예전같지 않다 말이 없다"며 첫날보다 체력이 방전된 것을 언급, 김병만도 멤버들을 보며 "목숨을 걸겠다더니 몸이 삐걱거리더라 , 웃는 힘도 없어 보인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