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스털링은 프리미어리그(PL)에 남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의 가족은 영국에 정착했다. 그는 조국을 대표해서 뛰고 싶어하기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주하는 것은 현재 선택 사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이 어떤 입장인지 알고 있다. 첼시에서 미래가 없다는 것을 알고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스털링이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 엔초 마레스카 감독에게 공식적으로 불만을 표현했다. 명단에서 자신을 제외했기 때문이다. 첼시는 19일 오전 0시 30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 경기 맨체스터 시티와 마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날 첼시는 4-1-4-1 전략을 준비했다. 잭슨-크리스토퍼 은쿤쿠, 로메오 라비아, 엔조 페르난데스, 콜 파머-모히세 카이세도-마크 쿠쿠렐라, 리바이 콜 윌, 웨슬리 포파나, 말로 귀스토 골키퍼 장갑은 로베르트 산체스가 착용했다. 스털링은 없었다.
경기는 무득점으로 패배했다. 전반 17분 엘링 홀란에게 선취골을 허용했고 후반 38분 첼시 출신 마테오 코바치치에게 쐐기골을 맞았다. 이후 스털링이 불만을 표현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스털링이 맨시티전 명단 제외됐다. 선수측은 이 결정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첼시팬들은 이런 스털링 태도에 의문을 표현했다"라고 보도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첼시 팬들은 '누가 보면 스털링이 마치 전성기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인 줄 알겠다', '스털링의 불평 태도가 이미 그가 왜 명단 제외 됐는지 말해준다', '스털링은 팀보다 자신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는 의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스털링은 1994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윙어다. 과거 2015년부터 22년까지 맨시티에서 활약했다. 이후 첼시로 이적했고 지금까지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 친정팀 맨시티와 맞대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이번 맞대결도 출전을 기대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골닷컴에 따르면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스털링 명단 제외 이유을 '기술적 문제'라고 밝혔다. 스털링의 반응은 앞으로 첼시에서 미래에 대한 의문을 남겼다"라고 덧붙였다.
PL에 첼시만 있는 건 아니다. 스카이 스포츠는 "스털링에게 새로운 구단을 찾아주기 위해선 공개적이고 솔직한 대화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