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왕좌 탈환 작전' 새 멤버 합류! '1년 임대+59억 임대료'
입력 : 2024.08.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유벤투스가 피에르 칼룰루를 임대 영입했다.

유벤투스는 22일 구단 공식 사이트를 통해 칼룰루 영입을 발표했다. 2000년생 프링스 적의 수비수다. 2020년부터 AC밀란에서 최근까지 활약했다. 밀란이 차세대 센터백으로 기대했던 선수다.

원레 측면 수비수였다. 그러나 2021-22시즌 센터백으로 잠재성이 보였다.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수비수로 성장했다. 두 포지션을 소화할 만큼 발이 빠르고 체력이 좋다. 신체 능력이나 수비 기본기도 잘 잡혀 있어 넓은 수비 범위를 가지고 있다. 1대 1 대인 수비력도 준수하다.

발재간도 좋다. 시야도 넓어 후방에서 전방으로 중, 장거리 패스를 찔러준다. 184cm 80kg으로 신체 조건도 좋아 안전하게 공을 소유한다. 특히 '상당히 지능적'이다.

축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좋다. 유동적인 전략, 전술 변화에도 즉각 대응한다. 공격과 수비 시 어떤 자리에 있어야 하는지 정확히 판단한다. 특히 빠른 발을 이용한 커팅이 좋아 역습 찬스에 잘 대응할 수 있다.

그렇다고 단점이 없는 수비수는 아니다. 바로 공중볼 경합이다. 센터백으로 출전할 때 보통 좋은 신체 조건을 가졌지만 센터백으로 보면 아니다. 이상적인 조건은 아니다. 그래서 공중 볼 경합에서 밀리는 경우가 있다. 평소에 티는 잘 안 나지만 장신 타겟맨들과 정면으로 맞서기엔 쉽지 않다.

볼 키핑 과정에서도 실수가 간혹 나온다. 포지션이 후방이기 때문에 공을 뺏기면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한다. 이 부분은 경험이 쌓이면서 어느 정도 개선되고 있다. 풀백으로 출전하면 발재간은 좋은데 전진 드리블은 평범해서 큰 기대는 안 하는 게 좋다.

가장 최근 활약은 지난 2020 도교 올림픽에 프랑스 축구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또 올림픽 경기를 앞두고 한국 올림픽 대표팀과 출정식에도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었다.

하나 걱정은 최근 모습이다. 칼룰루는 지난 2023-24시즌 내내 부상으로 경기를 많이 출전하지 못했다. 이 여파로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프랑스 대표팀 선발에서 탈락했다.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임대료는 3~400만 유로(약 44~59억 원)이고 1,400만 유로(약 206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다"라고 한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중요하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역대 최다 우승 구단의 명성에 맞지 않게 지난 2020년 이후 리그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이번 시즌 새로운 감독 티아고 모타와 함께 왕좌 탈환을 노린다.

사진=유벤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지오 로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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