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같은 선수 두렵지 않다'' 자신만만하던 토트넘 FW 1년 만에 떠난다...스페인 2부 코르도바 행 임박
입력 : 2024.08.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트넘이 기대하던 유망주 주드 순섭벨이 팀을 떠날 예정이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순섭벨은 토트넘을 떠나 스페인 구단 코르도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이며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코르도바는 올 시즌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2부)에 참가하고 있는 구단으로 지난 수년 동안 순섭벨이 받아온 주목도를 고려할 때 다소 아쉬운 결과이다.

순섭벨은 지난해 1월 첼시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순섭벨은 입단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에서 손흥민, 해리 케인과 같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경쟁하는 것이 두렵지 않다. 그래야 빠르게 팀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고 유대감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첼시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이곳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라고 굳은 결의를 밝혔다.



이후 그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프리미어리그2 (U-21 리그)에서 활약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순섭벨은 33경기에서 14골 8도움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이에 일부 매체에선 그가 올 시즌을 기점으로 토트넘의 1군 선수단에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해 케인의 뒤를 이을 것이란 전망이 등장하기도 했다.


다만 토트넘은 순섭벨을 1군 공격수로 활용하는 대신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투자헤 도미닉 솔랑케를 영입하는 선택을 단행했다. 그러자 순섭벨은 구단에 이적을 요청하며 기회를 찾아 떠나길 결심했다.


토트넘 소식통 '릴리화이트 로즈'는 "순섭벨의 이적은 이적료 0원의 자유 계약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며 오직 셀온 조항 40%만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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