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토레스 나왔다'... 첼시 백업 공격수, 골키퍼 제치며 빈 골대에 슈팅→골키퍼 선방
입력 : 2024.08.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마르크 기우가 빈 골대에 슈팅하는 완벽한 기회를 놓쳤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 시간) "첼시의 공격수 마르크 기우는 세르베트와의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경기에서 올 시즌 최악의 실수를 범했을지도 모른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2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최종 예선 결승전 세르베트와의 1차전 경기에서 2-0으로 깔끔하게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기우는 선발 출전해 5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현재 스위스 프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는 세르베트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무려 9명의 선수를 로테이션 돌렸다. 토신 아다라비오요와 필립 요르겐센은 클럽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키어난 듀스베리-홀, 페드로 네투, 헤나투 베이가, 마르크 기우는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올여름 바르셀로나에서 첼시로 이적한 기우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하며 새로운 클럽인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이번 세르베트와의 경기에서 마레스카 감독은 그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주기로 결정했지만, 그의 잊을 수 없는 순간 중 하나는 골을 놓친 것이었다.

후반 5분 기우에게 완벽한 찬스가 왔다. 왼쪽 사이드에서 세르베트의 풀백이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했으며 세르베트의 골키퍼인 프리크는 허겁지겁 공을 처리하려다 빠르게 전방 압박을 실시한 기우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완벽한 빈 골대에서 골찬스를 얻은 기우는 매우 약한 슈팅을 했고 빠르게 뛰어오던 프리크가 선방했다.



한 팬은 SNS에서 기우의 실축에 대해 "내가 본 것 중 최악의 실수를 한 마르크 기우"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은 "마르크 기우가 축구 역사상 가장 쉬운 기회를 놓쳤을지도 모른다", "전 세계가 이 기회를 놓친 기우를 비난하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은 세르베트 골키퍼를 특별히 언급해야 한다", "그 실수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여름 클럽의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서 한 차례 득점을 기록한 기우는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했다. 기우는 "힘든 결정이었지만 놀라운 기회였기 때문에 나는 그 기회를 잡아야만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마레스카는 젊은 재능으로 가득 찬 놀라운 스포츠 프로젝트가 있으며, 내가 그 일부가 되기를 원하고 나와 나의 기술과 능력에 대해 많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나는 준비가 된 것 같다. 경기장 안팎에서 매일 체력적인 면과 실무적인 면에서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필요할 때 경기장에 나가서 팀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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