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몇개야?!' 무적의 논리, 맨시티 4위, 아스널 3위...맨유의 역사는 부정할 수 없다
입력 : 2024.08.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무리 비판 받아도 잉글랜드 축구 역사에 이 팀을 빼놓을 수 없다.

축구 소식을 전하는 'SOCRES 90'은 22일(한국시간) "유럽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리그의 우승팀들"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첨부해 게시했다.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독일의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의 역대 최다 우승 다섯 팀을 모아놓은 사진이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PL이다. 과거 이영표, 박지성, 설기현 등 이어 최근에는 손흥민, 황희찬이 활약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구 리그이자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스포츠 산업이다.

5위는 에버턴이다. 9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 개편 전 우승도 포함했다. 1878년에 창단됬으며 잉글랜드 풋볼 리그의 '원년 멤버'다. 또 잉글랜드 1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시즌을 참가 중인 최장수 팀이다. 굵직한 역사를 보유한 팀 구단이다.

4위는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다. 통산 10번 우승했다. 같은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지역 라이벌'이다. 맨시티는 영국 축구 역사상 유일한 5관왕의 영광을 가지고 있다. 특히 PL 역대 최다 승점 및 맨유와 함께 잉글랜드 축구 단 두 팀 뿐인 '트레블'을 달성했다.

3위는 아스널이다. 13번 우승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유일한 '무패우승'을 해낸 팀이다. FA컵 최다 우승팀이며 1부 리그 누적 승점 역대 2위다. 또 잉글랜드 프로 축구 최상위 리그에 98시즌 연속 참가해 최다 연속 참가 기록을 가지고 있는 명문 구단이다. 지역 라이벌은 북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다.


2위는 리버풀이다. 무려 19번 우승했다. 누적 승점 1위와 최다 승리 기록을 가진 팀이다. 이어 잉글랜드 구단 중 가장 많은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트로피 진열장이 화려한 팀이다. '별들의 전쟁'일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로 잉글랜드 클럽 중 가장 많이 우승했다.

마지막 1위는 맨유다. 잉글랜드 최초 유러피언컵(UCL) 우승팀이다. 축구 선수가 받는 최고의 명예 발롱도르 수상자(4명)를 최다 배출했다. 또 PL 역대 최다 우승 팀이다. 맨시티 이전 잉글랜드 최초의 트레블을 달성한 구단이다.

맨유팬들은 과거가 그립다. 발롱도르 수상자를 많이 배출할 정도로 스타 선수들이 많았다. 그리고 성적도 뛰어났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팀이었다. 지금은 다르다. 라이벌 맨시티가 PL을 4년 연속 우승했다. UCL도 리버풀이 최다 우승 가장 최근에는 맨시티가 우승했다.

맨유의 역사는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이제 현실을 볼 시간이다. 마지막 PL 우승이 2012-23시즌으로 약 10년 전이다.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

험난한 과정이 될 것이다.축구 통계 매체 '옵타(Opta)'에 따르면 "슈퍼 컴퓨터에 따르면 2024-25시즌 PL 맨유는 6위를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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