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손흥민의 겸손한 인터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은 자신이 구단의 전설로 기억되고 싶지만, 아직은 그렇게 불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라며 그와의 인터뷰 내용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자타공인 토트넘 최고의 선수이자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비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합류한 뒤 최정상 수준의 리그에서 무려 10시즌을 활약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합류 이후 구단 역사상 손에 꼽히는 전성기를 구가했다. 구단 역사상 최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무대를 밟았으며 중위권 구단의 이미지를 넘어 매 시즌 UCL 티켓을 놓고 다투는 팀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PL 한정 340경기에 출전하며 120골 62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리그 통산 역대 득점 22위에 해당하는 득점이다. 토트넘 선수단 가운데 손흥민의 활약은 더욱 눈에 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통산 160골을 기록했다. 이는 구단의 긴 역사를 통틀어 5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그보다 높은 선수는 해리 케인(280골), 지미 그리브스(266골), 바비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 뿐이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레전드로 생각하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한 구단에서 10년 동안 있었던 것은 대단한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고 클럽에 무엇인가를 돌려줘야 하기 때문이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나는 토트넘의 전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구단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으며 그때 전설이라고 불리게 된다면 기쁠 것이다. 나는 트로피를 따기 위해 토트넘에 합류했고 이번 시즌이 특별한 시즌으로 장식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목표를 묻는 말에 "어디까지 가야 한다는 목표를 따로 설정하진 않았다. 10골 같은 목표를 설정한 뒤 6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면, 목표가 끝나게 된다. 가능한 한 많이 골을 넣고 싶고, 언제든 결코 충분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팀과 개인 두 가지 측면 모두에서 가능한 한 높이 올라가고 싶다. 그럼 어디에 도달했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끝까지 겸손한 태도를 유지했다.
손흥민의 이런 겸손은 최근 그에게 제기된 비판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최근 영국 매체 'HITC'는 과거 스코틀랜드 대표팀을 지낸 크레이그 벌리의 인터뷰를 인용 보도했다. 그는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의 개막전 경기를 본 총평을 전했다.
벌리는 이날 "손흥민과 제임스 메디슨은 상대를 너무 쉽게 봤다.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를 압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 손흥민과 매디슨은 그들을 상대로 골을 넣을 수 있을 거란 오만에 빠져 플레이 했다"라고 비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공영방송 'BBC'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은 자신이 구단의 전설로 기억되고 싶지만, 아직은 그렇게 불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라며 그와의 인터뷰 내용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합류 이후 구단 역사상 손에 꼽히는 전성기를 구가했다. 구단 역사상 최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무대를 밟았으며 중위권 구단의 이미지를 넘어 매 시즌 UCL 티켓을 놓고 다투는 팀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PL 한정 340경기에 출전하며 120골 62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리그 통산 역대 득점 22위에 해당하는 득점이다. 토트넘 선수단 가운데 손흥민의 활약은 더욱 눈에 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통산 160골을 기록했다. 이는 구단의 긴 역사를 통틀어 5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그보다 높은 선수는 해리 케인(280골), 지미 그리브스(266골), 바비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 뿐이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레전드로 생각하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한 구단에서 10년 동안 있었던 것은 대단한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고 클럽에 무엇인가를 돌려줘야 하기 때문이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나는 토트넘의 전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구단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으며 그때 전설이라고 불리게 된다면 기쁠 것이다. 나는 트로피를 따기 위해 토트넘에 합류했고 이번 시즌이 특별한 시즌으로 장식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목표를 묻는 말에 "어디까지 가야 한다는 목표를 따로 설정하진 않았다. 10골 같은 목표를 설정한 뒤 6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면, 목표가 끝나게 된다. 가능한 한 많이 골을 넣고 싶고, 언제든 결코 충분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팀과 개인 두 가지 측면 모두에서 가능한 한 높이 올라가고 싶다. 그럼 어디에 도달했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끝까지 겸손한 태도를 유지했다.
손흥민의 이런 겸손은 최근 그에게 제기된 비판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최근 영국 매체 'HITC'는 과거 스코틀랜드 대표팀을 지낸 크레이그 벌리의 인터뷰를 인용 보도했다. 그는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의 개막전 경기를 본 총평을 전했다.
벌리는 이날 "손흥민과 제임스 메디슨은 상대를 너무 쉽게 봤다.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를 압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 손흥민과 매디슨은 그들을 상대로 골을 넣을 수 있을 거란 오만에 빠져 플레이 했다"라고 비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