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브렌트포드가 센터백 보강을 확정 지었다. 자연스레 김지수(19) 거취에도 눈길이 간다.
브렌트포드는 2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프 판덴베르흐(23·리버풀) 영입에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라고 발표했다.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은 "판덴베르흐를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 구단에 정말 좋은 영입"이라며 "그는 높은 수준의 센터백이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판덴베르흐는 빠르고, 침착하며 빌드업과 결정적인 수비 동작에 능하다. 나는 그가 팀과 잘 어울리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2018년 PFC 즈볼러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판덴베르흐는 네덜란드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각광받고 있다. 2019년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리버풀에 둥지를 틀었으며, 이후 프레스턴 노스 엔드, 샬케 04 등 임대를 다니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시즌 FSV 마인츠 05 임대를 떠나 분데스리가 톱클래스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이 시기 코리안리거 이재성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팀을 강등권에서 구해냈고, 시즌 35경기를 소화하며 독일 매체 '키커'가 선정한 랑리스테 센터백 부문 12위(내셔널 클래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리버풀에 설자리는 없다시피 했다.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조 고메즈 등 수비 자원이 건재했고, 심지어 특급 유망주 자렐 콴사가 주전 경쟁에서 상당히 치고 올라온 실정이었다. 주전 경쟁을 이겨내지 못하면 '5순위 센터백'에 그칠 위기였다.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 후 프리시즌으로 하여금 기회를 조금씩 받기 시작했지만 판덴베르흐는 정기적 출전 시간을 보장받길 원했다. 결국 구단에 완전 이적을 요청했고, 바이엘 04 레버쿠젠 이적설에도 휩싸였으나 브렌트포드를 최종 선택했다.
올 시즌 브렌트포드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꿈꾸는 김지수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어린 나이에 한 팀에 오랫동안 머물러야 하는 팀 그로운 요건 충족을 위해 섣불리 임대를 떠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김지수는 프리시즌 들어 프랭크 감독의 신임을 받아 많은 경기에 나섰고, 빠른 시일 내 1군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개막전(2-1 승) 명단 제외로 진한 아쉬움을 남겼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판덴베르흐까지 합류하면서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사진=브렌트포드
브렌트포드는 2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프 판덴베르흐(23·리버풀) 영입에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라고 발표했다.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은 "판덴베르흐를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 구단에 정말 좋은 영입"이라며 "그는 높은 수준의 센터백이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판덴베르흐는 빠르고, 침착하며 빌드업과 결정적인 수비 동작에 능하다. 나는 그가 팀과 잘 어울리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2018년 PFC 즈볼러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판덴베르흐는 네덜란드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각광받고 있다. 2019년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리버풀에 둥지를 틀었으며, 이후 프레스턴 노스 엔드, 샬케 04 등 임대를 다니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시즌 FSV 마인츠 05 임대를 떠나 분데스리가 톱클래스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이 시기 코리안리거 이재성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팀을 강등권에서 구해냈고, 시즌 35경기를 소화하며 독일 매체 '키커'가 선정한 랑리스테 센터백 부문 12위(내셔널 클래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리버풀에 설자리는 없다시피 했다.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조 고메즈 등 수비 자원이 건재했고, 심지어 특급 유망주 자렐 콴사가 주전 경쟁에서 상당히 치고 올라온 실정이었다. 주전 경쟁을 이겨내지 못하면 '5순위 센터백'에 그칠 위기였다.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 후 프리시즌으로 하여금 기회를 조금씩 받기 시작했지만 판덴베르흐는 정기적 출전 시간을 보장받길 원했다. 결국 구단에 완전 이적을 요청했고, 바이엘 04 레버쿠젠 이적설에도 휩싸였으나 브렌트포드를 최종 선택했다.
올 시즌 브렌트포드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꿈꾸는 김지수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어린 나이에 한 팀에 오랫동안 머물러야 하는 팀 그로운 요건 충족을 위해 섣불리 임대를 떠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김지수는 프리시즌 들어 프랭크 감독의 신임을 받아 많은 경기에 나섰고, 빠른 시일 내 1군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개막전(2-1 승) 명단 제외로 진한 아쉬움을 남겼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판덴베르흐까지 합류하면서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사진=브렌트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