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드디어 빅리그로 간다'... 분데스리가 이적 임박→이재성과 한솥밥 예정
입력 : 2024.08.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홍현석이 튀르키예가 아닌 독일로 향한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29일(한국 시간) "마인츠 05가 한국인 홍현석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홍현석은 KAA 헨트 주전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번갈아 가며 뛰고 있다. 공격과 수비적인 모습을 모두 보여주는 홍현석은 공격 시 기술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탈압박과 양질의 전진 패스를 지속적으로 보여줘 감독의 신뢰를 쌓고 있다. 이재성과 비슷한 포지션으로 많은 활동량을 보여준다.

2022/23 시즌 홍현석은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벨기에 리그 KAA 헨트로 이적한 그는 데뷔전에서 바이시클 킥으로 데뷔골을 넣으며 충격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또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도 팀이 8강까지 진출하며 총 54경기 9골 8도움을 기록했다. 빅리그에서 노릴만한 충분한 실력을 보여줬고 특히 4500분을 뛸 정도로 정말 많이 뛰어다니며 팀에 헌신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U-23 국가대표팀에 뽑힐 뿐만 아니라 2022년 6월 클린스만호의 6월 평가전 소집 명단에 발탁되었다. 6월 16일 홍현석의 생일날 페루와의 친선경기에서 공식적으로 국가대표로 데뷔를 했으며 그 경기 벨기에 리그에서 했던 것처럼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며 이재성의 후계자로 평가를 받았다.

그는 지난 2023/2024 시즌 벨기에 리그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했다. 홍혁석은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리그에서만 30경기를 뛰면서 5골 5도움을 기록했으며 날카로운 킥 능력으로 전담 키커까지 도맡았다.



이번 시즌도 홍현석은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3경기에서는 공격 포인트가 없지만 컨퍼런스리그 예선 4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고 있다.

홍현석은 이번 시즌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였다. 홍현석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로 풀리기 때문에 팀은 어떻게든 이적료를 받아 내고 싶어 했다.

헨트의 비다르손 디렉터는 "우리는 그를 붙잡고 싶지만 그는 또 다른 도전을 원한다. 선수는 '여기서 계약하지 않겠다'라고 말할 권리가 있다"라고 밝혔다.





헨트는 홍현석의 이적에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다. 비다르손은 "만약 우리가 그와 1년 더 우리와 함께하게 놔둔다면 그는 1년 안에 공짜로 팀을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좋은 투자인가? 아니다. 하지만 그는 지금 우리와 함께 뛰고 있다. 우리는 그와 함께 최선의 해결책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홍현석의 차기 행선지는 튀르키예의 트라브존스포르로 결정됐었다. 벨기에 매체는 "헨트는 이변이 없는 한 홍현석이 트라브존스포르로 떠날 것으로 보고 있다. 홍현석은 클럽과 1년 계약이 남아있기에 이 이적은 모든 당사자에게 최선이며, 몇 가지 세부 사항을 제외하고는 계약이 완료되었다"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큰 난관이 홍현석의 이적을 가로막았었다. 홍현석의 에이전트는 약 600만 유로(약 89억 원) 규모의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 시키길 원하고 있지만 트라브존스포르는 이 조항을 1200만 유로(약 178억 원)로 인상 시키고 싶어 했다. 이 문제로 인해 홍현석이 이적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홍현석은 더 좋은 리그와 좋은 팀인 마인츠로 이적하게 됐다. 매체는 "홍현석은 마인츠로 향할 것이다. 홍현석의 이적료는 약 600만 유로(약 89억 원)다"라고 밝혔다.



홍현석은 제2의 이재성으로 불렸었다. 이제 홍현석은 이재성의 팀인 마인츠로 이적해 사노 카이슈-이재성과 함께 아시안 트리오를 결성할 예정이다.

사진 = 헨트 공식홈페이지, 게티이미지코리아, KFA, 트렌스퍼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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