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돈 주고 영입했는데'... 데뷔전 단 7분 만에 부상
입력 : 2024.08.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브라이튼의 신입생 맷 오라일리가 단 7분 만에 부상으로 실려 나갔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8일(한국 시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팬들은 크롤리 타운의 스타 제이 윌리엄스가 새로 영입한 맷 오라일리에게 끔찍한 태클을 가한 것에 대해 맹비난했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이튼은 27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이튼은 셀틱에서 미드필더 맷 오라일리 영입을 완료했다는 소식을 알려드리게 되어 기쁘다"라고 공식화했다.

미드필더 맷 오라일리가 스코틀랜드 우승팀인 셀틱에서 기록적인 이적료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이적을 완료했다. 브라이튼은 덴마크 국가대표인 맷 오라일리 5년 계약에 추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600만 파운드(약 455억 원)의 초기 계약금과 400만 파운드(약 70억 원)의 보너스 지불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약은 셀틱이 선수 영입을 위해 받은 이적료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이는 셀틱이 사우디 프로 리그 클럽인 알 이티하드에 약 2,500만 파운드(약 438억 원)에 영입한 포르투갈 윙어 조타를 매각하면서 세웠던 기록을 넘어섰다.

오라일리는 올여름 브라이튼의 여섯 번째 영입 선수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영입한 얀쿠바 민테와 클럽 기록인 4천만 파운드(약 700억 원)에 영입한 전 리즈 유나이티드 공격수 조르지뇨 뤼터에 이어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였다.

브라이튼과 계약한 지 하루 만에 오라일리는 크롤리와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파비안 휘르첼러의 지휘 아래 브라이튼의 선발로 투입되었다. 하지만 데뷔한 지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오라일리는 크롤리의 미드필더 윌리엄스의 강한 태클을 당했다.





오라일리는 절뚝거리며 터치라인을 향해 달려가다 결국 교체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경기장에 남아 옐로카드를 받는 데 그쳤다. 팬들은 SNS를 통해 윌리엄스가 오라일리에게 도전한 것에 대한 윌리엄스의 명백한 반응을 목격했다.

한 팬은 "맷 오라일리에게 부상을 입힌 크롤리 타운의 제이 윌리엄스. 업보가 다가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은 "제이 윌리엄스 당신은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동료 프로에게 부상을 입히고도 웃으며 윙크를 하는 제이 윌리엄스에게 역겨움을 느낀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브라이튼의 휘르첼러 감독은 오라일리와 계약한 후 "그는 매우 전문화된 포지션에서 뛰며 적절한 공간을 점유하고 공격하는 데 매우 능숙하다. 그는 깊은 돌파를 좋아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공격해야 할 때를 잘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는 전진하여 상대의 페널티지역을 공격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수비 본능도 뛰어나다. 그 균형이 그를 특별하게 만든다. 그는 훌륭한 인격체이자 성공에 대한 야망이 큰 선수이며 이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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