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레알 마드리드, 로드리 영입해 갈락티코 3기 방점 찍는다…페레스 회장의 '마지막 목표'
입력 : 2024.08.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충격적인 소식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갈락티코 3기'의 마지막 퍼즐로 로드리(28·맨체스터 시티)를 낙점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의 던컨 캐슬 기자는 28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최우선 목표"라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급여가 인상된 재계약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말이 안 되는 주장은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니 크로스가 은퇴하고, 루카 모드리치 역시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상황이다. 주드 벨링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앵 추아메니 등 특급 중원 자원이 포진해 있지만 수비진을 보호할 수비형 미드필더의 이름값이 다소 아쉬운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로드리의 계약기간이 마지막 2년으로 접어드는 내년 여름을 노릴 전망이다. 다니 카르바할 역시 로드리에게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르바할은 과거 스페인 매체 '엘 파르티다조 데 코페'와 인터뷰를 통해 "로드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길 바란다. 의심의 여지 없는 소망"이라며 "나는 로드리에게 맨체스터를 떠나 마드리드로 오라고 매일같이 말한다. 그곳에는 태양이 없다. 그는 계약이 남아있다고 둘러대지만 어쨌거나 레알 마드리드에 완벽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최근 공격적인 투자로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로 자리 잡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결코 견줄 수 없는 게 사실이다. 무엇보다 로드리는 스페인 출신 선수다. 스페인 국적을 가진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드림클럽 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영국 매체 '팀토크'에 따르면 맨시티는 로드리를 붙잡기 위해 파격적인 재계약 제의를 건넬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가 제시한 주급은 엘링 홀란과 비슷한 37만 5,000파운드(약 6억 6,145만 원) 규모로 현재 로드리가 받는 급여의 약 두 배 수준이다.


현시점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인 로드리는 2015년 비야레알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2019년 맨시티에 둥지를 틀었고, 약 5년 동안 257경기에 나서 26골 30도움을 뽑아냈다. 2022/23시즌 트레블을 포함한 도합 10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는 덤이다.


사진=트랜스퍼 페이스북,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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