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서비스하기 싫어서 전화 받는 척했다'... 팬들의 갑작스런 음모론→선수의 해명 ''사람들이 미쳤다''
입력 : 2024.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팬들이 첼시 수비수인 웨슬리 포파나의 행동을 믿지 않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9일(한국 시간) "웨슬리 포파나가 첼시의 울버햄튼 대파 이후 팬들을 피하기 위해 전화하는 척으로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SNS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25일(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6-2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웨슬리 포파나는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노니 마두에케가 엄철난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운데 니콜라스 잭슨, 콜 파머, 주앙 펠릭스도 득점대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가 끝난 후 팬들은 경기장 밖에서 선수들을 기다렸고, 말로 구스토는 사인을 해주었다.



전화 통화를 하는 듯한 모습으로 팬들 사이를 지나쳤던 포파나와는 달리, 말로 구스토는 팬들 사이로 걸어 들어갔다. 이 모습을 본 일부 팬들은 포파나가 실제로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

하지만 포파나는 자신이 누군가와 통화 중이었다고 주장하며 팀 버스에 짐을 실은 후 팬들과 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했다. 포파나는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사람들이 정말 미쳤다. 나는 전화를 받고 버스에 가방을 넣으러 갔다 온 후에 팬들과 사진을 찍었다"라고 썼다.



포파나는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고 엔조 마레스카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이 첼시에서 구체화되기 시작했다는 징후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순간부터 우리 팀이 보이기 시작했다. 선수들이 아직 배우고 있는 부분이 많다. 때로는 더 빠르게, 때로는 더 느리게 플레이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는 발전할 것이다. 우리는 한 달 반 전에 시작했다. 뒤에 공간이 생기면 뒤에서 공격해야 한다. 팀이 뒤로 물러나면 뒤에 공간이 없어 공격하기가 어렵다. 더 많은 패스와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나는 우리 팀이 매 경기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하고 경쟁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온더볼 상황에서는 그들이 원하는 것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오프 더 볼 상황에서는 매우 공격적인 팀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첼시는 30일(한국 시간)에 열린 세르베트와의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2로 패배했지만 합계 스코어 3-2로 승리하며 컨퍼런스리그 본선에 합류했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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