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30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라스팔마스에 위치한 그란 카라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 UD 라스팔마스와 맞붙어 1-1로 비겼다.
이로써 레알은 개막 이후 3경기에서 1승 2무(승점 5)를 기록하며 리그 5위로 쳐졌다. 이는 지난해 압도적인 라리가 우승팀 레알 답지 못한 모습이다.
레알은 지난해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38경기 29승 8무 1패(승점 95점)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다만 올 시즌은 3라운드 만에 2무를 기록하며 스페인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여기엔 음바페의 부진이 한몫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는 충분히 설득력 있는 이야기이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 레알이 달라진 점은 음바페가 영입된 후 토니 크로스가 나갔다는 점 정도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날 레알은 가용할 수 있는 주전 선수단을 전부 내세웠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4-2-3-1 카드를 꺼내 들었다. 공격진은 원톱 음바페를 필두로 2선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루카 모드리치-브라힘 디아스가 자리했다. 3선엔 오렐리앙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위치했다. 포백은 페를랑 멘디-안토니오 뤼디거-에데르 밀리탕-루카스 바스케스가 형성했다.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가 책임졌다.
레알은 전반 초반부터 라스팔마스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특히 음바페는 리그 데뷔골을 기록하기 위해 적극적인 몸놀림을 보였다. 하지만 공격은 번번이 무산됐고 별다른 위협적인 장면조차 만들어내지 못했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 프랑스 대표팀에서 주로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을 가져가는 음바페와 유사한 위치에서 활동하는 비니시우스의 동선 문제가 정리되지 않은 듯했다.
결국 음바페는 양 팀 최다인 슈팅 9개를 기록하고도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문제는 음바페의 부진이 단순히 이번 경기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에 있다. 그는 리그 개막 이후 3경기에서 유럽 최다인 20개의 슈팅을 가져가고도 데뷔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해결책은 선수들이 아니라 내가 찾아야 한다. 이는 모두 감독의 책임이다. 팀이 경기를 잘 운영할 방법을 고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레알 선수단의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는 지적엔 "정신적인 문제는 아니다. 선수단의 태도는 훌륭하다. 하지만 최근 두 번의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 앞으로 고쳐나가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30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라스팔마스에 위치한 그란 카라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 UD 라스팔마스와 맞붙어 1-1로 비겼다.
레알은 지난해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38경기 29승 8무 1패(승점 95점)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다만 올 시즌은 3라운드 만에 2무를 기록하며 스페인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여기엔 음바페의 부진이 한몫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는 충분히 설득력 있는 이야기이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 레알이 달라진 점은 음바페가 영입된 후 토니 크로스가 나갔다는 점 정도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날 레알은 가용할 수 있는 주전 선수단을 전부 내세웠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4-2-3-1 카드를 꺼내 들었다. 공격진은 원톱 음바페를 필두로 2선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루카 모드리치-브라힘 디아스가 자리했다. 3선엔 오렐리앙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위치했다. 포백은 페를랑 멘디-안토니오 뤼디거-에데르 밀리탕-루카스 바스케스가 형성했다.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가 책임졌다.
레알은 전반 초반부터 라스팔마스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특히 음바페는 리그 데뷔골을 기록하기 위해 적극적인 몸놀림을 보였다. 하지만 공격은 번번이 무산됐고 별다른 위협적인 장면조차 만들어내지 못했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 프랑스 대표팀에서 주로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을 가져가는 음바페와 유사한 위치에서 활동하는 비니시우스의 동선 문제가 정리되지 않은 듯했다.
결국 음바페는 양 팀 최다인 슈팅 9개를 기록하고도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문제는 음바페의 부진이 단순히 이번 경기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에 있다. 그는 리그 개막 이후 3경기에서 유럽 최다인 20개의 슈팅을 가져가고도 데뷔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해결책은 선수들이 아니라 내가 찾아야 한다. 이는 모두 감독의 책임이다. 팀이 경기를 잘 운영할 방법을 고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레알 선수단의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는 지적엔 "정신적인 문제는 아니다. 선수단의 태도는 훌륭하다. 하지만 최근 두 번의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 앞으로 고쳐나가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