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어차였는데 왜 라이스가 퇴장?'... 프리미어리그, 깔끔하게 정리했다→''라이스가 경기 지연시켰어''
입력 : 2024.08.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데클란 라이스의 퇴장 이유는 경기 지연이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1일(한국 시간) "아스널의 스타 데클란 라이스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퇴장당한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공식적인 해명을 내놓았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3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논란이 될 만한 장면이 나왔다.

아스널은 후반 4분 라이스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을 때 카이 하베르츠의 선제골로 이미 한 골 차 리드를 지키고 있었다 라이스는 전반전에 이미 벨트만에게 거친 태클을 하며 옐로카드를 받은 상태였다.





후반전 라이스는 벨트만과 다시 엉키면서 크리스 카바나 주심으로부터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 아스널 팬들은 라이스를 발로 차는 듯한 행동을 보인 벨트만의 처벌을 요구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리플레이 결과 라이스가 먼저 공을 밀어내는 장면이 나왔다.

이 사건 이후 프리미어리그 경기 센터 SNS 계정은 해명을 내놓았다. 그들은 "심판은 재시작을 지연시킨 데클란 라이스에게 두 번째 옐로카드를 내밀었다"라고 공식적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이 판정을 본 'BBC' 축구 기자 알렉스 하웰은 "경기장에서는 라이스에 대한 레드카드가 서포터들이 예상했던 마지막 결과였다. 그들은 벨트만이 공이 아닌 라이스를 발로 찼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리플레이를 보면 라이스가 공을 살짝 건드린 것을 알 수 있고 심판의 판정이 옳은 것처럼 보인다. 라이스는 불필요한 옐로카드를 2장이나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라이스의 레드카드 이후 10분 만에 브라이튼의 야쿠바 민테의 슈팅이 아스널 골키퍼인 라야의 선방에 막히자 주앙 페드루가 빠르게 뛰어 들어가 세컨볼을 동점골로 만들었다.



이 골에 대해 'TNT 스포츠' 해설자 앨리 맥코이스트는 "루이스 덩크의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은 더 잘해야 했다. 주앙 페드루의 훌륭한 후속 조치다. 페드루의 골이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아스널이 어떻게 대응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수적 우위를 점한 브라이튼이 역전골을 노렸지만 아스널이 굳건히 버티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나고 아스널의 연승 행진을 이렇게 깨지고 말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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