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리그 2패, 14위 추락'... 텐 하흐는 자신감 넘친다 ''우리는 결국 시즌이 끝날 때 따라잡고 돌아온다''
입력 : 2024.09.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경기력이 엉망진창이지만 텐 하흐는 자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일(한국 시간) "에릭 텐 하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에 0-3으로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을 따라잡고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3으로 대패를 당했다. 이 경기가 끝나고 텐 하흐 감독은 기자회견을 가졌다.

맨유는 전반전 카세미루의 실수로 빠른 실점을 허용한 후 선수 교체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고 살라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올드 트래포드에서 첫 승을 안겨주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연패를 당하며 3경기 만에 순위가 14위로 떨어졌다. 맨유는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고 그중 2명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첫 선발 출전했지만, 같은 문제가 지속되어 상대에게 여러 차례 골문을 열어 주었다.

텐 하흐는 현재 맨유에서 3년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스타일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비판을 많이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텐 하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이 끝날 때까지 라이벌들과 싸우며 '우승 트로피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텐 하흐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많은 경기를 치를 것이고 시즌이 끝날 때 우리가 어디에 있을지는 알고 있다. 많은 경기, 많은 주, 그리고 우리는 트로피를 향해 갈 것이다. 우리가 같은 패턴에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때때로 너무 개방적이었다. 나는 좋은 것들을 보았지만 리버풀에서 0-3으로 패배한 후에는 그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라커룸을 새로 단장해야 한다. 오늘은 전반전에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조슈아 지르크지가 선발 출전했다. 우리는 결국 라이벌들을 따라잡고 돌아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텐 하흐는 앞으로 2주 동안 프리미어리그가 A매치 휴식기 동안 중단되기 때문에 팀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예정이다. 맨유는 9월 14일(한국 시간)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다음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골닷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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