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는 리버풀에 남고 싶다''... 최고 공신력 기자가 직접 언급 ''살라와 달리 리버풀은 추진하지 않고 있다''
입력 : 2024.09.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살라는 리버풀에 남고 싶지만 리버풀은 원하지 않는 상황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일(한국 시간) "리버풀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원정 승리를 거둔 후 모하메드 살라의 발언에 따라 리버풀의 계약 상황에 대한 주요 업데이트가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2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맨유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리그 개막 3연승을 이어갔다. 이 경기에서 살라는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살라는 루이스 디아즈가 넣은 리버풀의 첫 두 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는 경이로운 활약을 펼쳤다. 또한 후반전에는 안드레 오나나를 제치고 3-0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이 승리로 아르네 슬롯의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3전 3승과 무실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시즌 첫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경기 후 살라는 '스카이 스포츠' 패널과 함께 경기 결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살라의 발언이 모든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살라는 자신의 활약에 대해 "올해가 클럽에서의 마지막 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저 즐기고 싶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살라의 현재 클럽 계약은 2022년 연장 계약을 맺은 후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만료된다.





살라는 "내가 결정할 일이 아니지만 클럽에서 나에게 말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라고 답했다. 리버풀 팬들이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스카이 스포츠'의 리버풀 최고 공신력을 보유하고 있는 멜리사 레디 기자가 상황을 업데이트했다.

그녀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알기로는 모하메드 살라는 리버풀에 남는 것을 선호하지만 이를 추진하는 것은 그의 일이 아니다. 그의 경기력은 그 자체로 말해준다. 살라는 자신이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기록을 경신하며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쟁할 수 있는 몇 년이 남았다고 믿고 있다. 아직 리버풀의 어느 누구도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논의하기 위해 접근하지 않았다는 점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살라는 1월에 잉글랜드 이외의 클럽과 사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보스만 룰이 적용되기 때문에 재계약이 리버풀과 살라의 이상적인 최종 목표라면 아직까지 협상을 갖지 않는 것은 매우 이상한 상황이다.

멜리사 레디는 "구단이 살라를 붙잡고 싶다면 왜 그렇게 오래 기다리고 있는 걸까?"라고 덧붙이며 의문을 제기했다. 살라는 2017년 로마에서 리버풀에 합류한 이후 리버풀의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해 왔으며, 지난 시즌 폼이 떨어졌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리버풀의 7골 중 6골에 관여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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