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완패한 뒤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에 0-3으로 완패한 후 또 다른 이적 타깃을 찾아냈다는 새로운 보도가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3으로 대패를 당했다.

첫 번째 골은 카세미루의 패스를 디아즈가 모하메드 살라의 크로스를 받아 골로 연결했고, 상대 수비진의 허술한 수비로 인해 골이 터졌다. 두 번째 골도 비슷한 패턴으로 디아즈가 카세미루의 공을 따낸 후 살라에게 완벽한 패스를 받아 오른쪽 하단을 낮게 깔아 차며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하프 타임 이후 살라는 엄청난 원터치 슈팅으로 맨유의 골키퍼인 안드레 오나나의 손이 닿지 않는 골망을 흔들며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카세미루는 하프타임에 교체되어 유망주 미드필더인 토비 콜리어가 그 자리를 대신하면서 치욕적인 패배를 맛봤다.

맨유는 콜리어로 교체해도 계속해서 미드필드에서 압도당했기 때문에 교체 효과는 거의 없었다. 리버풀의 세 번째 골이 터지기 전까지 코비 마이누도 최악의 경기를 보여줬다. 이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미드필더진에 추가할 또 다른 선수를 찾았고 지금 당장 계약할 수 있는 선수다.





네덜란드 매체 '트랜스퍼 워치'에 따르면 문제의 선수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유벤투스를 떠난 후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한 미드필더 아드리엥 라비오다. 맨유는 2022년 라비오트와 1,500만 파운드(약 263억 원)의 이적료로 계약에 근접했지만, 개인적 조건을 마무리 짓지 못해 계약이 무산되었다.

이번에 라비오가 맨유에 합류하면 프리미어리그 마감일인 9월 14일까지 등록만 하면 바로 경기에 뛸 수 있다. 아약스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관심을 보이면서 라비오의 맨유 영입설이 불거졌고,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 워치'는 아약스가 에릭센을 다시 아약스로 데려오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다.



네덜란드 이적 시장이 오늘(9월 2일) 마감되기 때문에 아약스는 인내심을 갖고 맨유와 협상을 타결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 팬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