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 맨시티와 재계약 원한다'... ''시즌 끝나면 맨시티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입력 : 2024.09.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더 브라위너는 애초에 사우디의 연락을 받지도 않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 시간) "케빈 더 브라위너가 올여름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그의 미래에 대한 중요한 힌트가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 프로 리그 팀인 알 이티하드로의 깜짝 이적설에 휩싸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여름에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 전까지 그의 미래는 새 시즌을 앞두고 불확실했다.

더 브라위너는 알 이티하드와의 협상을 통해 무려 1억 5,600만 파운드(약 2700억 원)에 달하는 3년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제레미 크로스 기자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 주당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의 엄청난 임금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적어도 한 시즌은 더 맨시티에 남을 예정이다. 결국 그는 아내와 중동으로의 이적을 논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을 뿌리 뽑는 것을 꺼려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로 이적하는 것에 대해 아내, 미셸과 상의 끝에 한 시즌 더 시티에 남기로 결정했다. 그의 장남, 메이슨의 교육 문제로 학교를 옮기는 것에 대해 유보적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적 마감일이 지나도 여전히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있는 더 브라위너는 이제 'BBC 라디오 맨체스터'에 출연해 여름 이적 기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밝혔다.

더 브라위너는 "솔직히 말해서 누구와도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었다. 많은 잡음과 뉴스가 있었다. 여름에는 조용한 여름을 보내겠다고 말했는데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 4주 동안 휴가를 보내고 돌아와서 훈련을 시작했다. 그게 끝이었다. 할 말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나는 누구에게도 접대를 받은 적도, 누구와도 이야기를 나눈 적도 없다. 시즌이 끝나면 맨시티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나는 기분이 좋고, 좋은 축구를 하고 싶고, 이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이루어질 것이다. 지금은 서두르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더 브라위너는 지금까지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가 이 3경기에서 9골을 몰아쳤기 때문에 더 브라위너 입장에서는 적은 공격 포인트가 아까울 수 있다.

사진 = 뉴욕 타임즈,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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