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결국은 경질 엔딩으로 흘러간다'... 맨유 수뇌부, 이미 4명의 감독과 회담→''최근 몇 달 동안 두 차례 만났다''
입력 : 2024.10.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 수뇌부들은 이미 텐 하흐의 후임들과 만났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릭 텐 하흐가 팀을 떠날 경우 그의 후임으로 유력한 후보 4명과 '비밀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사상 최저인 8위를 기록한 이후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텐 하흐는 이번 시즌 시작 전에 경질 당하는 것으로 예정됐지만 2024년 6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한 것이 맨유의 감독으로 남게 된 결정적인 요인으로 여겨졌다.

올 시즌 맨유는 지난 7경기 중 지난 토요일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만 2-1로 승리하는 등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25일(한국 시간) 페네르바체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또다시 인상적이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이로 인해 감독직을 둘러싼 추측이 다시 한번 불거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현재 4명의 감독과 비밀 회담이 진행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차비 전 바르셀로나 감독은 열흘 전 오마르 베라다 최고 경영자가 이끄는 4인 대표단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으며, 보도대로라면 맨유 수뇌부들은 최근 몇 달 동안 두 차례나 차비와 대화를 나눴다.

올해 44세인 차비는 지난 시즌 말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후 감독직을 맡지 않고 있다. 카타르의 알 사드와 바르셀로나에서만 감독직을 수행했지만, 2022/23 시즌에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라 리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맨유의 구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랭크 감독은 투헬, 키어런 맥케나, 마르코 실바와 함께 맨유가 여름에 접촉한 후보 중 한 명이다. 스포르팅 리스본의 후벵 아모림 감독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림 감독은 이전에 리버풀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직과 연결되었지만 스포르팅에 잔류하기로 결심했다.

또한 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 에딘 테르지치도 잠재적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그는 지난 6월 웸블리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패한 후 도르트문트를 떠났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엘 노티시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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