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와 10년 동행이 이렇게 끝난다'... 더 브라위너, MLS 이적 예정→'' 예비 협상 진행 중
입력 : 2024.10.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더 브라위너의 MLS 이적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6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가 MLS 확장 프랜차이즈 샌디에이고 FC와 잠재적 이적을 놓고 논의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 프로 리그 팀인 알 이티하드로의 깜짝 이적설에 휩싸였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여름에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 전까지 그의 미래는 새 시즌을 앞두고 불확실했다.

더 브라위너는 알 이티하드와의 협상을 통해 무려 1억 5,600만 파운드(약 2700억 원)에 달하는 3년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제레미 크로스 기자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 주당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의 엄청난 임금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로 향하지 않았고 이번 시즌 맨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로 이적하는 것에 대해 아내, 미셸과 상의 끝에 한 시즌 더 시티에 남기로 결정했다. 그의 장남, 메이슨의 교육 문제로 학교를 옮기는 것에 대해 유보적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제 맨시티와의 계약 기간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 브라위너가 MLS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MLS 확장 프랜차이즈인 샌디에이고 FC와 북미 이적에 대한 예비 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5월에는 샌디에이고가 리그 첫 시즌을 앞두고 더 브라위너를 첫 번째 계약으로 삼고 싶어 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MLS의 관심이 고조되었다.





샌디에이고는 이미 다년 계약으로 이르빙 로사노를 영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가 중동으로 이적하는 것보다 MLS를 선호한다는 사실에 이적설은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더 브라위너의 플레이 메이킹은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이다. 그는 2019/20 시즌에 2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티에리 앙리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가장 빨리 100어시스트를 달성한 선수로 기록되었다.



현재 더 브라위너는 사타구니 부상을 입은 9월 18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더 브라위너의 맨시티 복귀 시기를 확정하지 못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단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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