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맨시티와 이별을 암시했다'... ''내가 떠나도 맨시티는 성공할 것이다, 즉시 해결책을 찾을 것''
입력 : 2024.10.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와 이별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스포츠 매체 '유로 스포츠'는 26일(한국 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경이 은퇴한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달리 맨체스터 시티는 그가 떠난 후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6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4번의 카라바오컵 우승, 2번의 FA컵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 계약은 시즌이 끝나면 만료될 예정이며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하기 전부터 잉글랜드 감독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오랜 친구이자 맨시티의 스포츠 디렉터인 치키 베히리스타인이 디렉터 자리에서 물러나 스포르팅 CP의 우고 비아나에게 업무를 넘길 것이라는 소식은 이미 확인됐다.





비아나의 부임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되어 온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이 맨시티에 합류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과르디올라는 만약 자신이 팀을 떠나도 퍼거슨이 떠난 맨유처럼 헤메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과르디올라는 금요일 기자회견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떠나도 맨시티는 계속 성공을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나는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안다. 한 사람이 떠난다고 모든 것이 무너진다면, 그건 클럽에 나쁜 징조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허나 우리에게 성공과 안정성은 확실히 확보될 것이다. 어쩌면 수뇌부들이 실수를 할지도 모르지만, 실수했어도 그들은 그것을 해결할 것이다. 확신한다. 그들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의 말과 달리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 잔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NBC 스포츠'에서 맨시티가 여름에 과르디올라 감독과 접촉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온스테인 기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 당시 재계약을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기 때문에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그에 따라 계획을 조정해야 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약 일주일 전에 과르디올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몇 가지 확인을 해본 결과 펩 과르디올라가 잉글랜드 감독직을 포함해 다른 어떤 것보다 맨시티에서 1년 더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인디펜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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