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김민재 경쟁자인 줄 알았는데' 日 이토, '유리몸 수비수' 전락 위기...또또 중족골 골절 수술
입력 : 2024.1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뮌헨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는 중족골 골절 수술을 다시 받아야 한다. 수술은 화요일에 진행됐으며 순조롭게 끝났다. 그는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하며 가능한 한 빨리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일본 출신 수비수 이토는 주빌로 이와타, 나고야 그램퍼스를 거쳐 2021년 7월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었다. 처음에는 임대 이적했던 그는 한 시즌을 보낸 뒤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이토는 2022/23시즌 공식전 37경기 1골 2도움, 2023/24시즌 29경기 2도움으로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일본 국가대표팀에서의 입지도 탄탄하다. 일본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그는 2022년 6월 성인 대표팀에 데뷔했다. 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 굵직한 대회에 출전했다. 이토는 A매치 19경기 1골을 기록하고 있다.





뮌헨은 지난해 여름 이토 영입을 추진했다. 센터백 외에 레프트백까지 소화할 수 있었던 이토는 뮌헨에 매력적인 매물이었다. 뮌헨은 바이아웃 3,000만 유로(한화 약 451억 원)를 지불하고 이토를 품었다. 김민재와 포지션이 같았기에 경쟁자로 뽑히기도 했다.

뮌헨에 입성했지만 예상치 못한 악재가 터졌다. 바로 부상이었다. 지난 7월 중족골 골절상을 당한 이토는 3개월 이상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이토가 2~3개월 정도 결장할 것이라 예상했다.

부상 복귀를 노렸지만, 또다시 같은 부위를 다치면서 다시 수술을 받았다. 이번 시즌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이토는 데뷔전이 더 미뤄지게 됐다. 이토의 시련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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