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거절에도 포기는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차세대 DF' 영입 재도전...''새 감독 전술에 적합하다 평가''
입력 : 2024.1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놓친 재러드 브랜스웨이트를 여전히 포기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맨유는 내년 여름 에버턴의 수비수 브랜스웨이트의 이적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차세대 센터백으로 평가받는 브랜스웨이트는 195cm에 달하는 좋은 신체조건을 보유하고 있다. 장신이지만 스피드도 느리지 않으며 양발을 활용한 빌드업 능력도 준수하다. 2002년생인 브랜스웨이트는 만 22세에 불과해 발전가능성이 큰 센터백이다.

2018년 에버턴 유니폼을 입은 브랜스웨이트는 블랙번 로버스, PSV 아인트호벤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브랜스웨이트가 에버턴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한 건 지난 시즌부터였다. 그는 공식전 41경기 3골 1도움으로 에버턴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팀의 EPL 잔류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아직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여름부터 브랜스웨이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처음에 3,500만 파운드(한화 약 351억 원)를 제안했지만 퇴짜를 맞았다. 이후 기본 이적료 4,500만 파운드(한화 약 811억 원), 옵션 500만 파운드(한화 약 90억 원)까지 금액을 높였지만 또다시 거절당했다. 최소 7,500만 파운드(한화 약 1352억 원)를 요구한 에버턴은 브랜스웨이트를 지켜냈다.

지난 여름에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지만 맨유는 여전히 그를 포기하지 않았다. ‘토크스포츠’에 의하면 댄 애쉬워스 맨유 테크니컬 디렉터는 브랜스웨이트가 후벵 아모림 감독의 3-4-3 전술에 적합하다고 여기고 있다. 브랜스웨이트 역시 EPL 최상위 구단 입단에 대한 야망을 가지고 있다.

맨유의 바람이 쉽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브랜스웨이트와 에버턴의 계약 기간이 2027년까지이기에 에버턴이 다시 단호한 입장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리버풀 역시 브랜스웨이트를 노리고 있어 영입 경쟁에 직면할 수도 있다.





사진= United About/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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