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리버풀에 도전장 내밀었다! '살라 대체자 후보' 750억 FW 영입 추진
입력 : 2024.1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스왑딜을 통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카림 아데예미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판매에 실패한 페란 토레스를 제안하며 도르트문트 공격수 아데예미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출신의 아데예미는 오스트라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주목받았다. 그는 2021/22시즌 공식전 44경기 23골 9도움으로 잘츠부르크의 에이스로 올라섰다.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19골을 터트린 아데예미는 리그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잘츠부르크에서 가능성을 보이자 도르트문트가 아데예미에게 관심을 보였다. 도르트문트는 3,000만 유로(한화 약 451억 원)를 투자해 아데예미를 품었다. 이는 당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5위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기대와 달리 독일 무대에서는 오스트리아 시절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데예미는 2022/23시즌 32경기 9골 6도움, 2023/24시즌 34경기 5골 2도움에 그쳤다. 오스트리아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였다는 걸 감안하면 아쉬운 성적이었다.





이번 시즌은 달라지는 듯했다. 아데예미는 8경기 5골 5도움으로 상승세를 구가했다. 2024/25시즌에는 순항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부상이라는 악재가 그를 덮쳤다. 부상을 당한 그는 전력에서 이탈했다.

도르트문트에서는 주춤했지만 빠른 스피드라는 매력적인 무기를 보유하고 있기에 그를 원하는 빅클럽은 존재한다. 대표적인 구단이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내년 여름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떠날 경우 대체자로 아데예미를 주시하고 있다.

리버풀만 아데예미를 노리는 건 아니다. 바르셀로나도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팀토크’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잉여 자원인 페란 토레스를 통한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즌 10경기 1골 2도움에 머물러 있는 토레스는 이적 명단에 올랐지만 그를 영입하려는 구단이 없었다.

‘팀토크’에 따르면 아데예미의 몸값은 5,000만 유로(한화 약 752억 원)다. 바르셀로나는 토레스의 가치를 2,500만 유로(한화 약 376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토레스를 이용해 아데예미의 몸값을 낮추려 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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