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심 쪽을 향해 ''빌어먹을'' 욕설 퍼부은 1540억 벨링엄...팬들은 추가 징계 우려로 '조마조마'
입력 : 2024.1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이 AC 밀란과의 경기 도중 욕설을 한 장면이 포착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6일(한국시간) “벨링엄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AC 밀란에 패하면서 또 한 번 힘든 저녁을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AC 밀란에 1-3으로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홈에서 AC 밀란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전반 12분 말릭 티아우에게 선제골을 내준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3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응수했다. 간신히 균형을 맞췄지만 전반 39분 알바로 모라타에게 다시 실점하며 1-2가 됐다.





전반전을 1-2로 뒤진 채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8분 티자니 라인더르스에게 추가골을 헌납했다. 홈에서 AC 밀란에 무릎을 꿇은 레알 마드리드는 4경기 2승 2패(승점 6)로 리그 페이즈 18위까지 추락했다. 이대로면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을 결정해야 한다.

이 경기에서 벨링엄은 비니시우스,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그는 후반 39분 호드리구와 교체 아웃됐다. 경기장에서 나온 후 벤치에서 팀의 경기력에 실망해 물병을 차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AC 밀란과의 경기 도중 벨링엄은 논란이 될 만한 장면을 일으켰다.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벨링엄이 반전 시작 직후 오프사이드 판정에 격렬하게 항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벨링엄은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자 부심 쪽을 보고 “빌어먹을”이라고 말하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 부심에게 한 말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이 장면에 심한 우려를 표했다. 한 팬은 SNS에 “벨링엄이 부심에게 ‘빌어먹을’이라고 말했는데 UEFA 당국이 어떻게 처리하는지 지켜보자”라고 작성했다. 다른 팬은 “벨링엄이 오프사이드 이후 부심에게 욕설을 퍼붓다니”라며 경악했다.

지난해 여름 1억 300만 유로(한화 약 1543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벨링엄은 2023/24시즌 42경기 23골 13도움으로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등극했다.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지만 이번 시즌에는 12경기 3도움으로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 캡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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