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고의 폭격기' 결국 '스승' 아모림 품으로 향하나...스포르팅 회장, '8000만 유로면 이적 허용'
입력 : 2024.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2024년 유럽 7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터트린 사나이 스포르팅CP 소속 빅토르 요케레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7일(한국시간) "맨유는 요케레스 영입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내년 여름 맨유는 요케레스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다. 프레데리코 바란다스 스포르팅 회장은 다음 시즌 8,000만 유로(약 1,197억 원)의 제안이 오면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최근 맨유는 스포르팅을 지휘하던 루벤 아모림을 선임했다. 이는 요케레스를 영입할 수 있는 좋은 포지션에 있음을 의미한다. 아모림 감독과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에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맨유는 최고 수준의 공격수가 절실하다. 내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본격적인 영입에 착수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요케레스는 현시점에서 영입할 수 있는 공격수 매물 가운데 최고의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요케레스가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코벤트리 시티를 떠나 스포르팅에 합류한 이후이다.


그는 지난 시즌 스포르팅 소속으로 공식전 50경기에서 43골 15도움을 올려 구단 에이스로 등극했다. 리그만 한정해도 29골로 득점왕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활약은 이번 시즌에도 계속되고 있다. 그는 공식전 17경기에 출전해 23골 4도움을 터트리고 있다. 이미 리그 내에선 적수가 없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전반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득점왕 등극이 눈앞이라는 수식어가 붙고 있다.


최근 요케레스에게 의구심을 품던 시선도 잠잠해지는 모양새다. 이들이 주로 내세우는 의견은 요케레스가 포르투갈 리그에서 뛰기에 득점이 많을 뿐 과대 평가된 선수라는 이야기였다.

그러나 요케레스는 지난 6일 프리미어리그(PL) 4연패에 빛나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지 4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안겼다.


자연스레 요케레스를 향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아모림 감독이 있다고 한들 영입 경쟁이 쉽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바르셀로나, 첼시,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 리버풀 등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다양한 구단이 그와 연결되고 있다.

사진=ONE FOOTBALL,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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