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였으면 아모림 대신 반 니스텔루이 선임했다''... 前 맨유 미드필더의 소신 발언
입력 : 2024.1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전 맨유의 미드필더였던 클레버슨이 아모림 선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8일(한국 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클레버슨이 뤼트 반 니스텔루이를 대신해 후벵 아모림이 맨유의 감독이 된 것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클레버슨은 퍼거슨 경의 맨유에서 반 니스텔루이와 함께 뛰며 2004년에 함께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반 니스텔루이는 지난여름 에릭 텐 하흐의 수석 코치로 맨유에 복귀했고, 텐 하흐가 경질된 이후 임시로 팀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클레버슨은 반 니스텔루이가 새로 부임한 아모림 감독보다 더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클레버슨은 '유니벳'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반 니스텔루이가 맨유의 감독이 되는 것을 100% 원한다. 그는 클럽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 그는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함께 일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퍼거슨이 구축한 클럽의 문화를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구단을 잘 알고 변화를 만들 수 있으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자 득점왕이었기 때문에 선수들은 그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일 것이다. 그는 라커룸을 운영하는 방법과 선수들의 기분을 잘 알고 있을 것이며, 젊은 감독으로서 아모림과 그가 스포르팅에서 이룬 놀라운 업적을 좋아하지만, 감독으로서 반 니스텔루이가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반 니스텔루이의 임시 감독으로서 카라바오컵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를 5-2로 대파했다. 그는 첼시와의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고, PAOK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도 2-0으로 완파하며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클레버슨은 "텐 하흐가 맨유를 떠나게 되어 안타깝지만 축구는 경기에서 승리하고 트로피를 얻는 것이 전부이며 축구계 사람들은 일이 빨리 일어나기를 원하고 인내심이 없다. 하지만 반 니스텔루이가 감독으로 맨유를 이끌고 있는 모습을 보고 그를 잘 알고 있고, 그가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 어떻게 맨유에 옛 정신을 되찾아줄지 알기에 정말 기뻤다. 경기장 옆에서 그를 보니 친구로서 반가웠고 정말 기뻤다"라고 설명했다.

클레버슨은 또한 아모림이 감독으로 부임하면 4명의 선수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래쉬포드를 좋아하고 그에 대해 좋은 말만 할 수 있다. 그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좋은 선수다. 좋은 팀이고 감독이 어떻게 경기를 운영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밝혔다.



클레버슨은 마지막으로 "안토니가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은 알고 있지만 여전히 좋은 자질을 가지고 있다. 가르나초도 경기에 나서서 도움을 줄 수 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경험 많은 선수로 항상 팀을 위해 무언가를 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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