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프랑스 대표팀에는 관심도 없다'... 계속된 논란 속 SNS 게시→''할라 마드리드''
입력 : 2024.1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킬리안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 차출 거부 논란 속에 자신의 SNS에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자신의 메시지를 보여줬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9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최근 프랑스 대표팀에서 제외된 후 SNS에서 침묵을 깼다"라고 보도했다.

다가오는 A매치 휴식기에 프랑스는 이스라엘, 이탈리아와의 경기로 UEFA 네이션스리그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지난 목요일에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지만, 음바페의 이름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프랑스 기자인 '로맹 몰리나'의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으로 인해 더 이상 프랑스 대표팀에서 뛰고 싶지 않다고 결정했다. 음바페는 현재 데샹 감독의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며,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다시는 데샹 감독을 위해 뛰지 않을 예정이다.





하지만 데샹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음바페가 팀에 합류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데샹은 "내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두 가지다. 음바페가 오고 싶었고, 무죄 추정이 존재하는 순간부터 스포츠 외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모임은 두 경기가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일회성 선택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9일(한국 시간) 음바페는 오사수나와의 라 리가 경기를 앞두고 마드리드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SNS에 글을 올렸다. 음바페는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사진과 선수단 사진과 함께 "마드리디스타 여러분, 내일 뵙겠습니다, 언제나처럼 함께 가자. 할라 마드리드!"라는 글을 올렸다.





음바페는 지난여름 파리 생제르맹에서 자유계약으로 이적해 큰 주목을 받은 후 레알에서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티에리 앙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음바페가 팀 동료 주드 벨링엄의 기량 하락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앙리는 "거의 항상 득점을 시도하고 팀을 플레이하게 만드는 것은 벨링엄이다. 그는 여전히 라인을 깨려고 노력하는 선수다. 음바페의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벨링엄이다. 때때로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앙리는 이어서 "벨링엄이 팀의 체력을 늘리기 위해 뛰는 걸 좋아할까? 그는 하고 싶은 욕구와 의지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음바페에게 시간을 주어야 하지만 9번으로 뛰는 법을 배워야 하고 그렇게 하려는 욕구와 의지가 있어야 한다. 팀원들이 그에게 좌절감을 느끼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음바페는 A매치 휴식기에 회복과 재충전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음바페는 대표팀 명단에서 빠지며 일주일 반 동안 쉬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코칭스태프와 긴밀히 협력하여 팀 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듬고 최대한 빨리 최상의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365, 음바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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